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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강진 월출산 부부의 자연밥상 삼시세끼…보성 65년 된 한옥촌집 민박
[생방송오늘저녁] 강진 월출산 부부의 자연밥상 삼시세끼…보성 65년 된 한옥촌집 민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0.1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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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8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648회에서는 △세상 속으로 - 10월 캠핑장에 무슨 일이? △우리 집 삼시세끼 - 월출산 부부의 자연 밥상 △촌집 전성시대 - 오늘도 수리 중! 부부의 65년 된 촌집 △수상한 가족 - 사직서 내고 숲으로 왔습니다 등이 방송된다.

◆ [세상 속으로] 10월 캠핑장에 무슨 일이?

▷ 알멕스랜드 (캠핑장) : 경기 연천군 왕징면 무등리(왕산로 218번길)

완연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날씨에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현실은 여의치 않다. 그래서 충분한 거리 두기를 하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임진강과 참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단다.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 사이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 발견! 단체 여행이라도 온 건가 싶었는데, 육우를 알리러 왔단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육우 먹고 힘내자는 의미에서 나왔단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게임과 캠핑 요리 전문가에게 요리도 배울 수 있단다. 어둑해진 저녁, 캠핑의 꽃!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저녁 한 상까지. 코로나19를 피해 가을 캠핑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우리 집 삼시세끼] 월출산 부부의 자연 밥상

▷ 하나의 정원 :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월남3길)
- 영업시간 : 11:00~21:00 (월·화·수 휴무, 목·금·토·일 영업)
- 메뉴 주문은 사전 예약 부탁드립니다.

전라남도 강진 월출산 아래에서 넓은 정원을 가꾸고 있는 김하나(63), 이지우(63) 부부. 알콩달콩 부부가 가꾸는 드넓은 정원엔 특별한 열차가 있다. 만화 영화 ‘은하철도999’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만들었다는 깡통 열차! 깡통 열차와 드넓은 정원을 가꾸며 시골 사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고 있다는 월출산 부부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정원에서 차려 먹는 삼시 세끼다. 

감자를 얇게 채썰어 프라이팬에 올리고 노란 달걀을 하나 깨트려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주면 초간단 아침 메뉴 완성! 설탕, 간장, 소금 등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부부만의 특별한 레시피다. 시골에 내려와 요리 솜씨가 늘었다는 아내의 냉장고에는 동백, 파인애플, 도라지 등 직접 담근 식초가 가득하다. 기름 대신 감초 물에 볶아낸 채소는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강해져 비빔밥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 직접 농사지은 고구마순을 깔고 만든 생선조림까지 소박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삼시 세끼를 만나보자

◆ [촌집 전성시대] 오늘도 수리 중! 부부의 65년 된 촌집

▷ 강현재 : 전남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가내길) 민박

전남 보성에 위치한 작은 한옥 마을. 이곳에 신선이 노닐 것 같은 촌집이 있다. 예스러운 대문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이 반겨주는데, 작은 연못과 함께 40여 종의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정원 한 편에는 큰 고택에서나 볼 법한 고풍스러운 정자가 자리해있는데,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 삼아 멋진 광경을 자아낸다. 넓은 정원의 끝에 자리한 촌집은 지어진 지 65년 된 한옥으로, 어릴 적 외할머니댁을 온 듯 소담하면서 정겹다. 

3년 전, 촌집을 매입해 가꿔가고 있는 주인장 부부인 남편 이강근(45) 씨와 아내 염지현(43) 씨. 지금은 누구보다 촌집을 사랑하는 부부지만, 처음 촌집살이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시골 출신인 남편과 달리, 아내는 벌레와 풀이 싫어 촌집이 싫었단다. 하지만 3년간 촌집을 직접 가꾸다 보니 지금은 누구보다 촌집살이를 즐기게 됐다는 아내. 오늘도 예뻐지고 있는 부부의 촌집을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사직서 내고 숲으로 왔습니다

▷ 그림동화 카페 & 레포츠 : 강원 횡성군 둔내면 마암리(검두재길)

직장인들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사직서 내던지고 자연으로 훌훌 들어가는 상상, 실제로 이뤄낸 부부가 있다. 강원도 횡성군, 숲이 집이 됐다는 전병수(56), 이은자(52) 부부는 매일 아침 산악오토바이를 타고 숲을 둘러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10년 전부터 살기 시작한 132,200m2 규모의 숲은 아내가 아이디어를 내고 남편이 직접 만든 각종 미니 오두막과 벤치 등으로 그림처럼 꾸며져 있다. 

동화 속에서 사는 숲 살이는 남편으로부터 시작됐다. 한참 직장을 다니던 30대, 문득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직장생활보다 더 큰 비전이 필요하다고 느낀 남편이 그때부터 숲에서의 두 번째 인생을 계획한 것이다. 그리하여 직장생활 20년 차, 미련 없이 사직서를 내고 훌쩍 숲으로 들어온 부부! 매일 산새 소리 듣고, 산바람 가르며 살기에 더없이 행복하다는 그들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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