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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대하·주꾸미·갑오징어…홍성 남당항·보령 무창포항, 가을바다 행복
[EBS 한국기행] 대하·주꾸미·갑오징어…홍성 남당항·보령 무창포항, 가을바다 행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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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가을, 보물찾기’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내느라 고생한 만큼 귀한 보물을 내어주는 그 계절의 절정, 가을.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인생의 보물을 찾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달려도, 그 끝이 어찌 달디 달기만 할까.

가을 보물을 찾아내기 위한 극한의 여정! 파란만장 보물찾기. 그리고 가을하면 찾아오는 내 마음속 추억의 보물까지. 달콤한 가을 보물, 찾을 수 있을까

이날 <한국기행> ‘가을, 보물찾기’ 5부에서는 ‘그래도 좋아’ 편이 소개된다.

◆ 그래도 좋아 - 10월 22일 (금) 밤 9시 30분

‘가을, 보물찾기' 5부 ‘그래도 좋아’ / EBS 한국기행
‘가을, 보물찾기' 5부 ‘그래도 좋아’ / EBS 한국기행

충남 홍성, 남당항의 새벽을 밝히는 배 한 척, 먼 바다로 나갈 준비를 하는 김형식 씨와 여동생 김정화 씨. 가을에 가장 살이 오르는 대하를 잡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수온이 떨어지고 있어 멀어지는 대하를 쫓아 먼 바다로 나가는 형식 씨의 배. 하지만, 거친 파도에 맞서 고군분투해도 바다는 쉽사리 보물을 내놓지 않는다. 거친 가을 바다 위에서의 보물찾기, 치열한 현장을 함께 한다.

‘가을, 보물찾기' 5부 ‘그래도 좋아’ / EBS 한국기행
‘가을, 보물찾기' 5부 ‘그래도 좋아’ / EBS 한국기행

충남 보령 무창포항의 가을 바다를 찾는 도시 어부들. 삼삼오오 모인 어부들을 태우고 새벽 바다로 나가는 김진태, 지선아 부부의 낚싯배, 요즘 무창포항에서는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한창이다.

손맛 좋은 갑오징어와 잡는 재미가 쏠쏠한 주꾸미를 잡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낚싯대를 던지는 꾼들. 그런데 이렇다 할 소식 없이 조용한 손님들과 달리 뱃머리에 서서 낚싯대를 던지는 족족 올라오는 갑오징어에 신이 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선장의 아내 선아 씨다.

낚시에 ‘낚’ 자도 모르던 도시 여자가 낚시에 푹 빠진 이유는 바로 남편 때문인데. 연고 하나 없이 남편 고향으로 내려온 아내가 혹 외로울까, 무료함이라도 달래라고 태워준 낚싯배가 이제는 아내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선아 씨의 재미는 낚시만이 아니다. 바닷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갯벌은 바다의 보물창고. 주웠다 하면 한 바구니 가득 조개가 차오른다. 풍요로움을 나눠주는 가을 바다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선아 씨네 낚싯배에 올라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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