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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상강(霜降) 날씨 내륙엔 '서리' 아침기온 '뚝' , 일교차 크고 짙은 '안개' 조심
[오늘의 날씨]상강(霜降) 날씨 내륙엔 '서리' 아침기온 '뚝' , 일교차 크고 짙은 '안개' 조심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0.23 00: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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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오늘(23일)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이 찾아왔다. 주말인 오늘 상강 날씨는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서울 6도, 대전·춘천 4도에 머물며 쌀쌀하겠다.

상강 날씨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로, 국화주를 마시며 가을 나들이를 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은 이상기온으로 인한 가을한파로 진정한 가을 즐기기가 쉽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그 밖의 일부 내륙에도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영하로 내려간 지역에는 얼음 어는 곳도 있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오늘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4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전주 5도 △광주 6도 △제주 12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춘천 18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오늘 비 예보 소식은 경상권 동해안에는 오전 6시까지 비 오는 곳이 있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중남부·울릉도·독도·경북 동해안 5~30㎜, 충북북부·경북 내륙·경남권 동해안 5㎜ 미만이다.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며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비닐하우스, 전신주 등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말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주말 아침 나들이길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어지는 곳이 있다.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 해상날씨는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동쪽 안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으니 기상청 예보를 지켜봐야겠다.

기상청은 "동해 중부 해상과 동해 남부 앞바다, 부산 앞바다에도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이는 만큼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낸다.

일요일인 내일(24일)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춥고 낮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을 보이는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 24일 날씨는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다가 오후부터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24일 1~13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러 춥다. 이들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반면 24일 한낮 기온은 16~21도까지 오른다. 이로 인해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24일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전주 6도 △광주 6도 △제주 1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1도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11월~내년 1월)'을 23일 발표하고 늦가을인 11월(7.0~8.2도)과 초겨울인 12월(0.5~1.7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1월(영하 1.5도~영하 0.3도)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월별로 보면 11월의 경우 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40%, 높을 확률은 20%로 나타났다. 12월과 1월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40%였고, 높을 확률은 20%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겨울철 날씨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상요소들의 상태를 종합하면 11·12·1월 평균기온은 평년 수준이거나 그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북극 상공에는 영하 50도 안팎의 찬 공기층이 있고, 제트기류가 그 주변을 회전하고 있다. 제트기류는 북극과 중위도의 기온차가 클수록 빠르게 돌며 냉기가 빠져나가게 못하게 한다.

그런데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중위도와의 기온차가 줄자 제트기류가 느슨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트기류가 넘어지기 직전 팽이처럼 출렁출렁해지면서 북극에 갇혀 있던 냉기가 내려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겨울철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측된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고 12월에는 눈도 많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온난화로 인해 북극 상공에 있는 영하 50도 안팎의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온 것이 올 겨울 추위의 원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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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10-23 08:54:05
유교문화권의 24절기중 하나인 상강(霜降). 서리가 내리며 전국적으로 단풍놀이가 오랫동안 행해지며,낙엽의 시기입니다. 2021년 10월 23일(음력 9월 18일)은 상강(霜降)입니다. 이즈음 절기식으로는 추어탕, 국화전, 국화주등이 있습니다.중양절즈음의 국화철도 오래 갑니다.상강절기 15일동안은 최고 하느님이신 천(天, 인간을 낳으신 하느님이심.시경:天生蒸民, 태극과 연계되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최고 하느님)다음의 하위신으로, 하늘로 승천하시어 계절을 다시리시는 오제[五帝, 天(최고 하느님) 다음의 하위 하느님들]중의 한분 신이시며,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시는 절기입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