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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소식]
[오늘의 농정 소식]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0.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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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식품진흥원과 청년농업인 ‘기술 창업’ 지원]

(왼쪽)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오른쪽)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왼쪽)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 (오른쪽) 이천일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5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과 청년농업인의 농식품 분야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식품진흥원은 산업단지 조성, 식품기업 유치, 참여기업 및 기관들의 활동지원 등을 총괄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2월에 출범하였다. 
 
* 국가식품클러스터 : 식품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전문 산업단지를 의미함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농식품 분야 특허기술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보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까지 정예 4-H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기술창업 역량강화 및 사업화 지원,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자로 신설한 ‘청년농업인육성팀’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의 청년농업인 육성업무를 총괄하며 청년농업인의 성공 정착을 위한 종합기술지원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에 공개하는 ‘청년농업인 정보서비스’(가칭)는 농업관련 대학 및 관련학과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귀농청년 등 농업‧농촌에 새로 유입되는 청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지원 사업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영농정착 지원사업 :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청년농업인 육성정책.  

또한 2022년도부터는 농촌진흥청의 농촌지도사업 중 청년농업인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을 계획한 청년농업인이 알아야 할 핵심 정보와 기술창업 입문 절차, 기관별 농업관련 지원 현황과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술창업 지침서를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다.
  
*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 –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가이드북’ 검색 – PDF 내려 받기 가능

농촌진흥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신규 또는 정착초기의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협력을 강화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많은 청년들이 식품산업의 혁신성장과 더불어 미래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식품진흥원의 시설, 장비,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가을배추 병 피해 방제 철저 당부]

배추 무름병
배추 무름병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잦은 비와 높은 온도로 가을배추에서 평년보다 병 발생 문의가 많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가을배추 아주심기 후 잦은 비(평년대비 7일↑)와 평균기온(평년대비 3.1도↑)이 높아 무름병 등 배추의 병 피해 관련 임상진단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무름병에 감염된 배추는 초기 잎의 밑동에 물에 젖은 듯한(수침상) 반점이 나타나고 이것이 옅은 갈색 반점(병반)으로 변해 썩으면서 점점 위쪽으로 번진다. 감염 부위는 물러지고, 썩어 악취가 나며, 심하면 배추 전체가 물러 썩게 된다.
 
무름병의 병원균은 토양으로 전염된다. 식물 표피를 직접 뚫고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농업용수(관개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해 식물체의 상처 부위로 침입한다. 가을배추의 경우에는 속이 차는 시기인 초가을 온도가 높고, 비가 많으면 발생이 잦다.
 
무름병이 발생하면 병든 식물체를 바로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방제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를 그대로 두면 농약 살포 효과가 눈에 띄게 줄어들므로 즉시 제거해 재배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수확 후에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노균병과 검은무늬병도 주의해야 한다.
 
노균병은 배추 재배 전 기간에 걸쳐 발생한다. 처음에는 잎 표면에 반점이 생기는데, 이후 잎 뒷면에 하얀 이슬 같은 곰팡이가 많이 형성되고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고 말라 죽는다.
 
검은무늬병에 걸린 배추도 잎에 작고 검은 둥근 반점이 형성돼 점차 겹둥근무늬로 확대되다가 잎 전체가 누렇게 말라 죽는다.
 
노균병과 검은무늬병은 대부분 배추의 바깥 잎부터 발생한다. 병든 잎은 발생 초기에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주변의 다른 배추로 병원균 포자가 전염되지 않게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최준열 과장은 “가을배추는 아주심기 후 초기부터 무름병 등 병해를 방제해야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무름병은 수확 후 재배지 관리가 다음 해 농사의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1 대한민국식품대전 성황리 종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우측 7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 박영범 차관(우측 7번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 ‘2021 대한민국식품대전(KFS)’이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KFS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내일을 맛보다’를 주제로 전통식품부터 첨단 푸드테크까지 대한민국 농식품의 현재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의 장이었다.

온라인으로 열린 참가기업홍보관은 179개의 중소식품기업이 참가하여 건강식품, 친환경식품, 전통식품, 간편식, 디저트, 영유아푸드 등 총 7개의 테마로 3D 온라인 부스를 구현하여 소비자들이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정책홍보관은 식품산업 정책방향 등의 정보를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공하였으며, 푸드테크특별관은 농식품 푸드테크 우수기업 10개의 제품과 기술력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온-오프라인 투트랙 방식으로 바이어상담회, 온라인 판촉기획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여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중점 지원했다.

2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바이어상담회에는 86개 기업이 온라인몰·대형마트·편의점·급식공급업체·외식업체 등의 바이어 73명과 만나 총 206건, 307억원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행사와 동시에 진행된 온라인 판촉기획전은 소비자가 참가기업의 우수제품을 할인쿠폰으로 저렴하게 만나 볼 수 있도록 하여 우체국쇼핑몰에서 103개 기업이 매출액 1억 1300만원, 오아시스마켓에서 118개 기업이 매출액 71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를 18일부터 22일까지 배달의 민족(3회)과 네이버쇼핑(2회)을 통해 이재훈 셰프, 방송인 양준혁, 배우 홍지민 등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진행한 결과 조회 수 18만회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이번 KFS는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동시에 바이어상담회, 온라인 판촉전을 통한 중소식품기업 판로개척의 장”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식품기업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식품대전 콘텐츠는 온라인 KFS 홈페이지(koreafoodshow.com)를 통해 11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나주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우측), 나주시장 강인규(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우측), 나주시장 강인규(좌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나주시(시장 강인규)와 25일 나주 본사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식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ESG 가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대국민 확산에 나서 현재까지 약 68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및 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에 선정된 바 있는 나주시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나주시와의 협약으로 로컬푸드 기반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상생 등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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