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소녀 언니 고정숙씨가 만든 링 도너츠

사라는 가수 엄마를 선망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꼬마 팬. 엄마를 닮아 토끼처럼 깜찍한 아이이다. 편식 않고 무엇이든 잘 먹는 사라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도너츠와 빈대떡. 동생의 임신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언니 토끼가 딸 사라를 위해 만든 스페셜 도너츠.

토끼소녀의 언니 고정숙씨(37)와 우성창씨(MBC TV '밤의 가요쇼' 섹스폰 주자 · 40) 사이에서 '87년 9월 태어난 사라는 보수적인 아빠보다는 활달한 엄마를 닮은 '끼'많은 공주.

모전여전으로 노래 잘하고 춤 잘 추는 사라는 가수 엄마를 선망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꼬마 팬이다.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6,7개월경부터 쌍둥이인 엄마와 이모를 구별 못해서 애를 태운 것도 즐거운 추억. 이모를 엄마인 줄 알고 안겨들었다가 다시 엄마에게 달려 오는 촌극을 연출한 지5개월여. 돌쯤 되면서 사라는 완벽하게 엄마와 이모를 구별해 부모를 기쁘게 해주었다. 

바쁜 생활중에도 엄마는 아기시절 이유식만큼은 반드시 손수해먹였는데, 그것이 지금 사라의 건강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요즘은 빈대떡에서부터 스파게티, 총각김치 등 한국식, 서양식을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는다.

사라는 오늘 오랜만에 엄마가 만들어 준 도너츠를 앞에 두고 무척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공부는 저 하기 나름. 건강이 최고'라는 엄마의 소망이 도너츠 앞에서 반짝인다. Q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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