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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눈여겨볼 지자체 소식] 구로구, 강남구, 송파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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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구로청소년축제’ 포스터 [구로구 제공]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 포스터 [구로구 제공]

■ 구로구,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 온라인 개최
- 이달 30일~내달 20일 기후위기 주제로 다양한 행사… 첫날 오후 5시부터 개막식 생중계

 

제6회 ‘구로청소년축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로청소년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용 웹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기후는 권리다-지구를 살리는 우리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먼저 전용 웹페이지(2021guroyc.com)에 접속해 각자 3D 캐릭터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퍼레이드에 참가된다.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처럼 원하는 헤어와 의상을 직접 골라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웹페이지상에는 기존에 청소년축제가 열리던 구로중앙로 일대가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메인화면에는 3D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기후위기 대응 공모작 전시회 ▲청소년미디어작가 공모작 상영회 ▲학교별 과학동아리 활동 모습을 담은 ‘학생과학축전’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대회 중계 ▲메타버스 구현 실력을 경쟁하는 IoT경진대회 ▲반려동물 N행시 짓기 ‘PET명ZONE중’ ▲온마을교육박람회 등 다양한 온라인 부스가 마련된다.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 참여인증샷,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스탬프 적립, 출석체크 등에 참여한 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축제는 ‘구로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우리마을교육토론회가 열린다. 청소년들과 함께 이성 구청장, 조희연 교육감,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해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극장축제 IN 드림콘서트’가 시작되며 개막 선언과 함께 청소년들이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명사특강도 준비된다. 11월 2일 오후 4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후위기와 지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구로구 관계자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꿈도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닥토닥 치유 콘서트’ 포스터 [강남구 제공]
‘토닥토닥 치유 콘서트’ 포스터 [강남구 제공]

■ 강남구, ‘마음치유 프로그램’으로 심리방역해요
- 10.26~12.8, 온‧오프라인 정신건강 전문의 명사특강, 워크숍‧비대면 심리상담 진행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내달 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먼저 ‘토닥토닥 치유 콘서트’에서는 26일과 12월 8일,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양재진 원장이 각각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 시대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일상복귀 방법’을 소개한다. 무료로 진행되며, 강남힐링센터(개포) 현장 강의와 함께 강남구청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그룹을 형성해 상담 받는 ‘마음치유 워크숍’은 강남힐링센터(개포)에서 대면과 비대면(ZOOM)으로 진행되며, 전문가와 1대1로 만나는 ‘마음치유 심리상담’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각 1만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강남구민은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https://life.gangnam.go.kr)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하고,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뉴디자인과(02-3423-7934)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우울’ 평균점수는 5점으로 지난 3월 조사(5.7점)에 비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매주 화요일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제공]
매주 화요일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 제공]

■ 송파구, 가락본동에서 매주 ‘사랑의 밑반찬 나눔’
- 음식점․주민 힘 모아 10여 년 간 매주 취약계층에 밑반찬 배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가락본동에서 매주 화요일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3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된 가락본동주민센터의 특화 사업이다. 지역 내 음식점 등 10개소와 통장, 새마을협의회원으로 구성된 30명의 배달 봉사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취약계층에게 밑반찬을 조리해 전달할 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나 위기에 처한 가구를 발굴하고 안부확인, 말벗되기 등까지 아우르며 코로나19로 외로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정서적인 부분까지 살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구에 따르면, 밑반찬을 지원받고 있는 이 모 씨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은 아니지만, 평소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고 자살위험이 높아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주 관심의 손길을 통해 안정을 취해가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경영난을 겪는 상황에도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기에 후원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며 뜻을 모았다.

이밖에도 가락본동에서는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 100가구에 라면 박스를, 8월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취약계층 130명에게 순댓국 식사 쿠폰을, 5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식당 이용 쿠폰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로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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