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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이 국산 둔갑…핼러윈데이 앞두고 ‘오징어 게임’ 운동복 등 속여 팔다 적발
중국산이 국산 둔갑…핼러윈데이 앞두고 ‘오징어 게임’ 운동복 등 속여 팔다 적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0.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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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표시 위반 적발 사례 / 서울본부세관 제공
원산지표시 위반 적발 사례 / 서울본부세관 제공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소품을 모방한 중국산 트레이닝복, 가면 등 약 1000개(700만원 상당)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28일 서울본부세관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가 핼러윈데이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수입산 제품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기획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약 1000 개의 중국산 트레이닝복, 가면 등을 국내생산제품으로 허위 광고 및 온라인 판매한 업체를 적발,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첩했다.
 
대상물품은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가 착용한 트레이닝복, 진행요원 점프수트와 마스크, VIP 가면 등이다.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돼 성장하는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국민의 이익을 침해당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K-브랜드 제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것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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