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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뉴스]
[오늘의 농정 뉴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1.11.02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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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7개국 차관 농촌진흥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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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허태웅 청장 면담
농촌진흥청 허태웅 청장 면담

 

외교부와 농촌진흥청은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한 중미 7개국 외교·통상차관과 10.29(금) 오전 농촌진흥청에서 협의를 갖고, 올해 7월 외교부-농촌진흥청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파견 이래 중미 지역과의 디지털·저탄소 농업기술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참석자 : (중미측)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외교차관 및 파나마 통상차관, (우리측)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장, 권택윤 농진청 기술협력국장 등
  
*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10.28, 서울) : 우리 외교 1차관 주재, 한-중미-미국 3자간 최초의 대화플랫폼으로, 금년도 對중미 외교성과 종합 평가 및 향후 협력 방안 논의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사무소⌟ 등을 활용한 두 지역 간 농업기술 협력 현황을 소개하고, 금년 5월 제2차 서울 P4G 정상회의, 6월 제4차 한-SICA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대중미 농업기술 협력 강화 의지를 전달하였다.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지역 차관들은 최근 자연재해, 생물다양성 감소, 토양황폐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중미 지역이 식량안보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ODA를 활용한 우리 정부의 농업협력 사업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농축산물 수확 후 가공, 처리 능력 향상 등 중미 지역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한 각종 역량 강화 사업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 차원의 협력을 희망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외교부 등 우리 정부측 인사들은 금년 7월 외교부-농진청 합동 농업협력사절단 중미 파견 계기 확인된 각종 농업 혁신 수요와 연계한 각종 협력사업 추진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를 위해 양측은 내년 4월 한국에서 개최되는‘제4차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총회)’계기 한-중미 신규 농업기술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오늘 중미 7개국 차관의 농촌진흥청 방문은 올해 한-중미 지역 간 활발한 농업 분야 교류협력 성과를 재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한-중미 7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디지털, 저탄소 농업 혁신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우리의 디지털·저탄소 농업기술 역량과 중미 지역의 풍부한 생물다양성을 연계하여, 제2차 서울 P4G 정상회의 개최 이래 국제사회의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선도하고 중미 지역의 경제사회 안정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5건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5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6개 과학기술 분야(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가운데 생명·해양 분야에서 5건의 우수성과를 냈다.

‘세계 최초,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 개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반 자율주행체와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를 결합해 무인 방제기술을 구현했다.
 
과원에서 농약을 살포할 때 농작업자가 유해 한 농약 흡입 피해를 입거나 전복사고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했다.
 
라이다(LiDAR) 감지기가 과원 안 나무의 정확한 위치, 형상을 파악해 과수로 인식되는 곳에만 농약을 분사함으로써 농약 살포량을 약 20~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에 기반,  사전에 경로를 설정해 자율주행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22년도 농촌진흥청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뛰어난 항노화(抗老化) 식품자원의 발굴 및 산업화’=  노령인구의 급증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사용 가능한 국산 원료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식품자원의 단점을 극복한 최적의 기능성 소재화 기술을 확립하고, 데이터베이스 기반을 구축했다.

도라지, 배암차즈기, 삼채, 흑미 등 식품자원의 면역 강화, 골관절염이나 치매 예방, 스트레스 저감 효과 구명과 같은 복합기능성을 밝혀 수입 기능성 원료의 국산 대체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6차 산업화 지원과 연계하여 지역 신산업 창출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싹의 유용대사체 구명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원천기술 개발’=건강기능성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식량작물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위해 국내 최초 밀싹 함유 유효성분과 기능성을 구명했다.
 
밀싹의 유효대사체인 이소오리엔틴, 옥타코사놀 등 물질 10여 종을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골다공증 예방, 항산화 활성과및 면역 활성 등 효과를 입증했다. 새싹밀의 골다공증 예방 특허기술을 농식품 업체에 기술이전해 새싹밀 소재가 함유된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브랜드 쌀 원료곡 국산화를 위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및 사업화’= 외래 벼를 대체할 국산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품종개발에서 수요자 참여형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농업인, 유통업자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최고품질 벼( ‘해들’, ‘알찬미’) 품종을 개발, 보급했다.
 
‘해들’ 품종은 경기 이천지역에 보급한지 2년 만에 고시히카리(1,020헥타르)를 대체했다. ‘알찬미’ 품종을 보급·확대해 외래 벼 1만 헥타르 이내 축소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토착 소의 유전체 진화 규명’= 약 750~1,050년 전 아프리카 소의 조상인 타우러스 품종과 인디커스 품종이 유전적으로 혼합되면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전형질을 가지게 됐고, 아프리카 소 목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면역, 열 저항성, 생식, 수면병에 대해 소의 강건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확보해 미래지향적 육종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결과는 유전체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Nature Genetics) 표지논문에 실렸으며 영국, 프랑스, 케냐 등 20여 개국 50여 곳 언론 매체(BBC Newsday 등)에 보도됐다.

이번 우수성과 100선 선정으로 과기정통부장관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관계 규정에 따라 사업평가에서 가점을 받는다. 아울러 3년간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할 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올해까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104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내며 국가기관으로서 농업 연구개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조남준 국장은 “고령화와 인구정체에 따른 농촌소멸 우려,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농업이 직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 농업·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성과를 창출하고, 보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정부비축농산물 안정적 공급망 구축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일 공사 인천비축기지를 방문해 시설 및 현황을 점검하고 비축농산물의 컨테이너화물 육상 운송용역에 대한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보세창고로서 인천비축기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강조하며, 차질 없는 통관 및 운송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통해 실수요업체 등 소비자에게 비축물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포비축기지를 들러 비축시설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점검하고, 농산물의 품질 등 수급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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