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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용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구매…6000만회분 확정
정부, 내년용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 추가 구매…6000만회분 확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05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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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협력을 통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지난 10월 7일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협력을 통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9만4000회분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

정부는 화이자 사(社)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전 국민 추가접종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에 이어,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부가 화이자 사와 구매계약을 맺어서 확보한 백신은 총 6000만회분이다.

특히 확정 3000만회분 외에도 옵션 3000만회분이 포함돼 백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가 맺은 옵션계약이란 "필요시 상호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옵션을 행사하는 것으로 계약량을 추가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한다. 필요 시 신속하게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에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구매할 당시, 옵션으로 3000만회분 역시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옵션 백신물량 또한 총 6000만회분이 된다.

따라서 본 구매계약과 함께 지난 8월 계약의 옵션 물량과 이번 계약을 통한 옵션 물량까지 더하면, 정부는 총 1억2000만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옵션으로 명시한 6000만회분은 향후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면밀히 검토하여 필요시 추가 구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4732만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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