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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3%p 내린 34%, 부정률 59%…국민의힘 39% 민주당 29% ‘10%p차’ 벌어져
문대통령 지지율 3%p 내린 34%, 부정률 59%…국민의힘 39% 민주당 29% ‘10%p차’ 벌어져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2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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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을 마친 후 환담장으로 이동해 준장 진급자 76명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37%)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률은 2%포인트 올라 59%로 집계됐다. 갤럽은 추석 이후 문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10명 중 3~4명은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로, 지난주 2%포인트 격차로 근접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가 이번 주 다시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11월 3주차) 결과를 11월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11/12 문재인 대통령, APEC 화상 정상회의 참석 / 포털, 연합뉴스 콘텐츠 제휴 계약 해지 결정 △11/13 민노총, 서울 도심 집회 △11/1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청년의꿈' 플랫폼 공개 △11/15 문 대통령, 한-모잠비크 FLNG 출항식 참석 / 공수처, '고발사주' 관련 대검 압수수색 △11/16 더불어민주당, '내년 초 방역지원금' 의지 표명 △11/16 검찰, '주가조작 혐의'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구속 △11/17 기재부, 초과세수 추계 오차 사과 / 인앱결제 강제 시 과징금 부과 △11/18 대입 수능 / 일산대교 재유료화 / 이재명 후보, '전국민 재난지원금' 주장 철회 △트래블버블 입국 시작, 백신 추가 접종 간격 축소 /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난항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7%/58%, 30대 30%/62%, 40대 40%/58%, 50대 40%/55%, 60대+ 32%/62%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60%(30%), 부산·울산·경남 38%(58%), 인천·경기 34%(59%), 서울 32%(63%), 대전·세종·충청 24%(69%), 대구·경북 16%(78%)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6%, 부정 55%).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0%, 중도층에서 33%, 보수층에서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37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1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4%), '북한 관계',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9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코로나19 대처 미흡', '리더십 부족/무능하다'(이상 4%), '북한 관계'(3%)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후 줄곧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 열 명 중 서넛이 부동산 정책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면서 “한편, 대선 후보들도 여야·진영을 막론하고 현 정부의 부동산 실책을 비판하며 저마다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무당층 21%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이다.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1%였다.

지난주 2%포인트 격차로 근접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가 이번 주 다시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최근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당내 대선 후보 경선 막바지 열띤 분위기의 반영으로 봤으나, 이제는 그 이상의 변화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 39%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이후 최고치(전신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포함)다. 그해 3월까지 당시 새누리당은 40%를 넘나들었지만 총선 직전 이후 30%대 초반,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10%대로 급락했으며, 2017년에는 분당(分黨)으로 한동안 한 자릿수에 머물기도 했다. 올해 4월 재보궐선거 직후 다시 30%까지 올랐고, 현 정부 출범 이래 수치상 여당보다 1%포인트라도 앞선 것은 올해 7월 둘째 주가 처음이었다. 양당 지지도는 8월부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0월 둘째 주부터 수치상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높고, 30~50대에서는 양당 모두 30%대로 엇비슷하다.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0%로 가장 많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5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2%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50%, 더불어민주당 29%, 무당층 10%다. 이번 주 여당 지지도·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은 성향 진보층, 30·40대에서 두드러진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11월 16~1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총 통화 6,776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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