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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생활정보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3월호 -생활정보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1.12.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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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호

지적인 주부를 위한 문화센터 이용 가이드

"적은 투자로 생활의 활력을 얻지요"

주부들의 사회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자기만의 삶을 찾고자 하는 주부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하다. 잊었던 꿈을 되새겨 취미 생활로 살려 보거나 평소 하고 싶었던 일들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있는 것. 뭔가 생활에 새로운 변화를 주고 싶은 주부를 위해 각종 문화센터의 이용법을 상세히 가이드한다. 

1991년 3월호 -생활정보1
1991년 3월호 -생활정보1
1991년 3월호 -생활정보2
1991년 3월호 -생활정보2

 

몸과 마음 모두 잔쯕 움츠렸던 겨울이 자나고 살랑대는 봄의 미풍이 피부를 스치는 요즘, 커다란 기지개를 켜고 뭔가 변화를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남편과 방학 동안 내내 시달렸던 아이들에게서 해방된 주부들은 텅빈 집안과 무료하게 널려져 있는 긴 시간이 불안스럽기까지 하다. 따라서 아이들과 가사노동으로부터 해방된 시간을 좀더 보람있고 유용하게 보내기 위해 많은 주부들이 각종 문화센터를 찾아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는 신문사의 문화센터를 비롯, 주부들을 위한 공개강좌가 개설된 곳을 찾아 상세한 정보를 알아 보았다. 

현재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신문사는 동아일보와 한국일보, 중앙일보를 들 수 있다. 이들 문화센터는 개설한 지 10년 가까운 전통을 가지고 있어 많은 회원 확보는 물론 150 ~ 200여개 과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강좌를 마련, 수강생 각자의 취미에 맞는 것을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목은 주 1회 강의를 기본으로 하며 1회 수강 인원은 20~40명에 이른다. 또 과목당 수강료는 3만5천원~6만원 선이다.

"가계가 크게 넉넉지 않은 주부가 자신의 취미생활을 위해 한달에 3~4만원을 써야한다는 건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어요. 괜히 애 아빠의 눈치도 보이구요.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것을 맘껏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이외에도 문화센터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우선 1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 하는데 일부 수강생들은 크지 않은 돈이긴 해도 덤으로 부담지워지는 것 같은 생각도 듣다고.

하지만 일단 회원에 가입하게 되면 2년간 유효하며 회원에게 돌아가는 특전 또한 적지 않다. 각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신문사와 관계된 기획 공연물에서 20~3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출판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또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갖게 되는 각종 무료 공개강좌에 우선적으로 초대될 수 있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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