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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617명 ‘또 역대 최다’, 신규확진 3901명…부스터샷 총 246만4798명
위중증 617명 ‘또 역대 최다’, 신규확진 3901명…부스터샷 총 246만4798명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26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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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38명 위중증 환자수는 612명을 기록했다.
전날(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발생하면서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중 환자는 617명으로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발생해 전국 누적 확진자는 총 43만290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01명은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도입 이후 11월 2주차까지 1000~2000명대, 3주차에 2000~3000명선을 보였다. 11월 4주째인 현재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4000명 안팎을 넘나들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동안 사망자는 39명 늘었다.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 숨진 뒤, 연일 올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나빠지자 정부도 종합 대책을 29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당초 이날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서)' 확대 등 방역 수위에 대해 의견이 모이지 않자 추가 협의를 위해 발표 일정을 미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26일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 부처 간 논의 중"이라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월요일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늘어나면서 전날(25일) 3938명에 비하면 37명 감소했지만 전주(19일) 3034명 보다 867명 증가했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3882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3380.1명으로 나흘째 우상향 추세를 보인다.

대부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099명(서울 1739명, 인천 245명, 경기 1115명)으로 전국 79.8%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783명으로 전국 비중의 20.2%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901명(해외 1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742명(해외 3명), 부산 98명(해외 2명), 대구 103명, 인천 248명(해외 3명), 광주 31명(해외 1명), 대전 44명, 울산 13명, 세종 15명, 경기 1120명(해외 5명), 강원 53명, 충북 25명, 충남 87명, 전북 46명(해외 1명), 전남 38명, 경북 116명, 경남 86명, 제주 32명, 검역 4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최근 2주간 '2324→2418→2005→2124→3187→3292→3034→3205→3120→2827→2699→4115→3938→3901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2310→2400→1985→2109→3164→3272→3011→3188→3096→2807→2685→4087→3917→3882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처음 600명대로 진입했는데 이보다 5명 늘었다. 2주간 추이는 '485→483→471→495→522→506→499→508→517→515→549→586→612→617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4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29일 40명이 숨진 이후 연일 올 들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2주간 '32→20→12→22→21→29→28→29→30→24→30→34→39→39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6만6613명 증가한 4076만4548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9.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2%에 해당한다.

1차 접종자는 4만7564명 증가한 4241만9011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2.6%,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3.4%다. 추가접종(부스터샷) 인원은 19만3366명 증가한 246만4798명으로 나타났다.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현재까지 1111만6731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접종 완료자는 1102만4383명이다. 1차 AZ, 2차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총 176만6243명이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까지 총 2312만1832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누적 2188만1770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차 누적 668만1911명, 접종완료 635만8767명을 기록했다.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49만8118명이 접종을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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