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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 리뷰] 김동현 수석 기장 특강 ‘불안의 시대, 비행하는 법’
[EBS 비즈니스 리뷰] 김동현 수석 기장 특강 ‘불안의 시대, 비행하는 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1.2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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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1월 29일~12월 2일일) 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김동현 대한한공 수석 기장 특강 ‘불안의 시대를 비행하는 법’ 4부작이 방송된다.

비행기는 인류 역사상 가장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비행 사고를 리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지난 항공사고의 역사를 통해 위기 대처법을 배우고 다시는 같은 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또 21세기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기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EBS 비즈니스 리뷰> ‘불안의 시대를 비행하는 법’ 편에서는, 대한항공 김동현 수석 기장님과 함께 ‘역사를 통해 배우는 항공 비즈니스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자.

김동현 수석 기장 불안의 시대를 비행하는 법 / EBS 비즈니스 리뷰

 

◆ 김동현 대한한공 수석 기장

이번 방송을 함께할 김동현 기장은 대한항공 수석기장 겸 항공 지식 전문가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학생 시절 부암동 일대에서 신문 배달을 하던 중, 故 조중훈 회장 자택에서 장차 훌륭한 조종사가 되어 대한항공에 들어오라는 격려를 받은 것을 계기로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미연방항공국(FAA)에서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199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MD-82 부기장으로 근무하다 미국 노스웨스트항공에 파견되어 B747-400 훈련을 받았으며 이 후 2007년 대한항공 기장교육 과정을 최우수로 수료하며 기장으로 승격했다. 

2014년에는 운항안전팀장, 표준검열팀장, 국토교통부 위촉심사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총 비행시간이 10,000시간(MD-82, B747-400, A330)을 돌파했다. 대표 저서로는 『플레인 센스』(웨일북, 2020)가 있다.

▶ 안전은 확률이 아니다 (11월 29일(월) 방송)

사람이 살면서 비행이 사고로 죽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은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보다, 벼락에 맞을 확률 보다 훨씬 낮다. 비행기는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운송 수단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승객의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100%로 안전을 지향해야 한다. 그러나 세상에 100% 안전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까? 하늘 위에서 100%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위험을 회피 하지 않고 위험을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100% 안전으로 갈수 있는지 그 방법과 태도에 대해서 알아보자.

▶ 위기, 대처하지 말고 대비하라 (11월 30일(화) 방송)

우리는 흔히 긍정적이라는 단어를 실제 상황보다 좋게 해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항공 비즈니스에서 긍정적 즉, POSITIVE의 의미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비행 중 위기상황은 항상 생명을 담보로 하는 위험천만 한 일이며 가장 훌륭한 위기 대처법은 위기가 발생하기 않도록 위기를 대비 하는 것이다. 기장들이 다른 비행기 사고를 끊임없이 리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사례를 통해 대처 방법을 배우고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위기를 대비하고자 함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비행기 사고를 통해 POSITIVE한 위기 대처법이 무엇인지 배우고 위기를 발생하지 않게 하려는 대비법을 알아보자.

▶ 긍정도 때로는 독이 된다 (12월 1일(수) 방송)

1985년 일본의 최악의 비행기 사고로 기록된 비행이 있었다. 일본항공 B747 SR편은 하네다 공항을 이륙한 지 한 시간 만에 후지산 중턱에 추락했고 5백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였다. 이 사고의 원인은 7년 동안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항공기 기체 일부의 결함으로 일어난 것이였다. 당시 일본사회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15년 동안 그 충격에 빠져있었다. 하지만 15년 뒤 사고 당시 기장의 마지막 목소리가 공개되면서 피해자 유가족들과 일본 사회는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B747 SR편 사고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긴박한 위기 속에서 당시 기장이 가졌던 태도를 통해 위기 속 반드시 가져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 프로는 관계로 일하지 않는다 (12월 2일(목) 방송)

비즈니스를 위기로 몰아넣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는 흔히 거시적이고 외부적인 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위기의 시작은 조직 내부에서 시작된다. 위기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조직의 분위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상급자, 하급자라는 관계에 얽매여서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거나 권위적인 조직 분위기 때문에 문제를 알면서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는 등 조직 내 소통의 부재와 오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 방송에서는 항공 비즈니스 속 대화법을 통해 조직이 문제에 직면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을 위한 소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1월 29~12월 2일 밤 12시 15분 방송하는 <EBS 비즈니스 리뷰> ‘불안의 시대를 비행하는 법’ 편에서는, 대한항공 김동현 수석 기장님과 함께 ‘역사를 통해 배우는 항공 비즈니스 이야기’에 대해 알아본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1TV 비즈니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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