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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국도 3차원으로 본다 … 다음달 '광화문 프로젝트' 공개
전국 주요 도시·국도 3차원으로 본다 … 다음달 '광화문 프로젝트' 공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1.30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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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의 3차원 지도와 일반국도 1만1670㎞정밀 도로 지도 등의 3차원 공간정보가 다음달 말부터 제공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한국판뉴딜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3차원 공간정보 제공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다음달 30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3차원 지도와 일반국도 정밀도로지도 뿐 아니라 전국 85개시에 대한 지하공간통합지도 등도 3차원 공간정보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3차원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각 지자체와 민간의 정보를 결합·활용해 국토·시설물 안전관리와 자율주행차·드론 등 신산업의 활성화 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17일에는 '광화문 프로젝트'가 대국민 공개된다. 광화문 프로젝트는 대표적 문화·관광 거점인 서울 광화문 인근을 문화·예술과 실감기술이 결합된 실감콘텐츠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 등 거점 2개소를 조성하고, 광화벽화(미디어캔버스), 광화원(힐링미디어정원) 등 콘텐츠 8종을 2개년에 걸쳐 제작했다.

프로젝트는 '광화(光化)시대(Age of Light)'라는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시·공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국민들이 보다 쉽게 향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밖에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12월14~17일까지 데이터 진흥주간, 12월17일 디지털 트윈 통합설명회, 12월16~18일 한국메타버스 페스티벌, 12월13~16일 2021 블록체인 진흥주간이 열리는 등 주요 분야별 성과점검과 국내 외 동향 논의, 기술 전시 등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휴먼 뉴딜 분야에서는 12월말 중 실업자의 (재)취업 촉진과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 등을 위해 2022년도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선정해 공고된다.

이번 과정은 자동차 정비 등 국가기간 산업 직종 뿐 아니라 디지털·신기술·저탄소 분야 등 신직종도 포함돼 전국민 평생 능력개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다.

그린뉴딜 분야에서는 그린리모델링, 해상풍력 등 핵심사업의 추진을 가속화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과 지역 일자리 연계 등을 지원하기 위한 5개 권역별 플랫폼을 선정하고, 해상풍력 연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화 지원을 위한 플랫폼과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도 착수한다.

아울러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작업도 진행된다. 다음달 16일부터 시행되는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의 하위법령 제정을 마무리하고, 풍력 원스탑샵 설치 등 제도 개선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탄소중립 국민참여 챌린지 이벤트 추진 등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공한다. 경남창원 스마트 그린산단 수소발전소 착공(2.6㎿),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등 민간 주도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균형 뉴딜 분야에서는 지자체 주도적으로 추진한 지역균형 뉴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3대 분야 7개 지표에 대한 지역균형 뉴딜 실적을 점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최종심사를 개최한다. 주민이 생활속에서 직접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사업 수행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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