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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박성하 교수의 원인·치료·예방법
[EBS 명의] 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박성하 교수의 원인·치료·예방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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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 / EBS ‘명의’
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 / EBS ‘명의’

오늘(12월 3일, 금요일) EBS ‘명의’에서는 <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 편을 통해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들의 원인,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돌연사를 부르는 심근경색을 비롯해,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콩팥병, 심부전 등 치명적인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고혈압.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병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30대 고혈압 환자는 약 127만 명에 이른다. 20·30대 인구 열 명 중 한 명이 고혈압인 것이다. 젊은 고혈압 환자 중에는 특히 비만한 경우가 많은데 비만은 유전과 더불어 대표적인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이다. 고지방 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서구화된 식생활의 영향이 크다.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꾸준히 늘어가는 데 반해 인지율과 치료율은 현저히 저조하다.

젊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복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는 젊은 고혈압의 위험성! 소리 없이 찾아와 목숨까지 위협하는 고혈압,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까?

EBS <명의> ‘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 편에서 심장내과 전문의 박성하 교수와 함께 고혈압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심장내과 전문의 박성하 교수 / EBS ‘명의’ 미리보기 갈무리
심장내과 전문의 박성하 교수 / EBS ‘명의’ 미리보기 갈무리

◆ “중장년층에게만 생기는 줄 알았는데…” 늘어나는 젊은 고혈압 환자

9년 전, 34세의 나이에 고혈압으로 응급실 신세를 졌던 40대 여성 환자. 약을 먹어도 사라지지 않던 두통은 한 달이 넘도록 이어졌다. 목덜미가 뻣뻣해지면서 찌릿찌릿한 증상이 뒤에서 시작해서 앞머리까지 내려왔다.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가서 측정한 혈압은 200을 넘었다. 가까스로 혈압을 조절해 퇴원한 뒤, 현재는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정상혈압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30대 초반의 남성 환자는 20대 때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젊어서 큰 문제는 없을 거로 생각하고 관리를 안 했는데 1년 전부터 몸이 점점 안 좋아졌다. 몇 달 전에는 혈압이 200까지 오르더니 망막이 붓고 콩팥 기능도 떨어져 고생이 많았다. 그는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꾸준한 약 복용과 체중 감량을 약속했다.

혈압은 흔히 중년 이상의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가 127만 명에 이른다. 젊은 고혈압 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 20·30대에 생긴 고혈압은 무엇이 다를까?

30대 남성 환자가 혈압이 240까지 올라 입원을 했다. 이렇게 갑자기 혈압이 180 이상 올라간 경우를 응급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을 내버려 두면 뇌와 심장, 콩팥 등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혈압이 높아진 원인을 찾아야 한다. 특히 젊은 층에 응급고혈압이 생긴 경우, 특정한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환자는 어떤 이유로 혈압이 높아진 걸까?

수년간 여러 연구를 통해서 젊어서 생긴 고혈압이 중년 이후에 생긴 고혈압보다 더 심한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밝혀졌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 조사에서는 60년에 걸쳐 두 세대에 이르는 3,600여 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45세 이전에 고혈압이 생겨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무려 295명으로 65세 이후에 고혈압이 생겨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185명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는 젊어서 고혈압이 생긴 사람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과연 왜 젊은 고혈압이 더 위험한 걸까?

◆ 일상을 지배하는 고혈압 합병증

30년 넘게 고혈압을 앓고 있는 70대 남성 환자. 7년 전에 협심증 수술을 받았고, 13년째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받고 있다. 투석하는 혈액량을 조절하기 위해 시작한 소식은 이제 습관이 됐다. 20년 전에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는 60대 남성 환자도 마찬가지다. 고혈압으로 인한 동맥경화로 팔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지난 9월에는 다섯 군데에 거쳐 스텐트시술을 받았다. 게다가 당뇨 때문에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다. 그는 혈압과 당뇨로 곤욕을 치른 후 철저한 저염식단으로 식사한다. 이렇듯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고혈압 합병증에 대해 알아본다.

◆ 고혈압약은 평생 복용해야 한다? - 고혈압 치료와 예방

60대 여성 환자는 2012년에 고혈압 합병증으로 대동맥박리증을 앓았다. 고혈압약을 1년 이상 복용하다가 혈압이 잘 조절이 됐다길래 약을 끊게 된 것이 화근이었다. 고혈압에 있어서 약물치료는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이미 입증됐기 때문에 꾸준한 복약은 혈압 관리의 기본이다.

그렇다면 고혈압약은 평생 복용해야 하는 걸까?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이다. 복약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도 하고, 혈압약의 부작용을 두려워하는 환자들도 많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혈압약의 부작용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전문의들은 안심하고 복용하길 권한다.

과연 어떤 경우에 반드시 혈압약 복용해야 하고, 또 혈압약을 중단할 수 있을지, 12월 3일 밤 9시 50분 EBS <명의-돌연사의 씨앗, 젊은 고혈압>에서는 심장내과 전문의 박성하 교수와 함께 고혈압 치료와 예방법을 소개한다.

각 분야 최고의 닥터들이 환자와 질병을 대하는 치열한 노력과 질병에 대한 정보, 해당 질환에 대한 통찰력을 미디어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어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EBS 1TV ‘명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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