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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함정옥·최달순 부부, 양평으로 귀향한 까닭은?
[EBS 한국기행]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함정옥·최달순 부부, 양평으로 귀향한 까닭은?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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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2월 6~1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우리, 이사 왔어요’ 5부작이 방송된다.

대한민국 국민의 70~80%가 2~4년마다 이사를 한다. 자녀의 학업을 이유로, 이직과 전근의 이유로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안고 자신의 거주지를 옮긴다.

그런데 여기, 머물기 위한 이사를 감행한 이들이 있다. 번잡하고 소란스러운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오랫동안 머무는 삶을 위해 이사를 선택한 사람들. 반겨주는 이웃이 있고, 머물고 싶은 낭만이 있어 매일이 새롭다는 그들의 일상을 함께한다.

오늘(6일) <한국기행> ‘우리, 이사 왔어요’ 1부.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편이 소개된다.

◆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 12월 6일 (월) 밤 9시 30분

‘우리, 이사 왔어요’ 1부.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 EBS 한국기행
‘우리, 이사 왔어요’ 1부.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 EBS 한국기행

 

바다로 오인할 만큼 드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충주호 바로 옆엔 색동저고리를 입은 듯 알록달록한 색을 입은 시골집 한 채가 있다. 7년 전, 이곳으로 이사한 김성수 씨의 집이다.

도시를 좋아하는 아내와 달리 유독 자연을 사랑했던 남편. 성수 씨는 아내와 졸혼 후 나 홀로 산골행을 선택했다.

마당 같은 호수와 뒤뜰 같은 산맥은 그야말로 성수 씨의 놀이터. 그는 도시에 사는 친구들을 초대해 이맘때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는 야생버섯 산행에 나선다.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성수 씨를 보며 ‘언젠가 나도 이곳에 머물 날을 꿈꾼다’ 고 말하는 친구들. 자연 곁에 머무르는 성수 씨만의 놀이터는 함께 즐기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친구들 덕분에 행복이 더해진다.

‘우리, 이사 왔어요’ 1부. ‘우리들의 시골 로망스’ / EBS 한국기행

 

함정옥, 최달순 부부는 최근 웃는 일이 많아졌다. 계절마다 심어둔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보내는 삶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부부가 자신들의 고향인 경기도 양평의 시골 마을로 돌아온 건 3년 전. 한평생 치열하게 견뎌왔던 도시살이를 마치고 자신들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한 결정이었다.

천천히 살기 위해 시골로 돌아왔건만, 몸에 밴 성실함은 가시지 않는지 부부는 축구장 크기의 농토는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로 가득 찬다. 

겨울 초입에도 도라지 수확에 여념 없는 부부는 수확한 작물들로 맛있는 시골 한 상을 차려 자신들의 시골 로망스를 실현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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