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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62% '최저' ... "수요자들 관망세로 돌아서"
1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62% '최저' ... "수요자들 관망세로 돌아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12.0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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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지지옥션 제공)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 등으로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매시장에서 낙찰률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45건 중 17건이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유찰되면서 낙찰률은 62.2%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가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0월(119.9%)에 비해 12.0%포인트(p) 하락한 107.9%로 집계됐다. 평균 응찰자 수도 역대 최저치인 2.8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매니저는 "최근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가계대출 규제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도 서울과 사정이 비슷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62.8%로 전월(75.0%)에 비해 12.2%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월(120.1%) 대비 8.2%p 낮은 111.9%를 기록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120%대를 기록하면서 꺾일 줄 모르던 낙찰가율이 11월 들어 주춤했다. 평균 응찰자 역시 올 들어 가장 낮은 5.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표가 유지됐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76.0%로 전월(72.5%) 보다 3.5%p 상승했고, 낙찰가율(109.2%)과 평균 응찰자 수(7.4명)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경기도권 아파트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은 10건을 살펴보면 그중 6건이 공시가격 1억원 이하였다.

최근 이들 주택의 투기방지를 위한 개선안이 거론되자 오히려 매수세가 불붙는 분위기이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101.2%), 대구(99.7%), 울산(108.2%)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대구로 전월(112.3%) 대비 5.8%p 하락했는데, 10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95.8%)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광주(109.1%)와 대전(101.4%)은 전월 대비 각각 9.6%p, 4.6%p 상승하면서 100%대를 회복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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