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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밤, 리퀴드, 에멀전, 크림‧‧‧어떤 텍스처를 고를까?
젤, 밤, 리퀴드, 에멀전, 크림‧‧‧어떤 텍스처를 고를까?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1.12.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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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하거나 혹은 촉촉하거나

 

요즘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 중에 하나 더 더해진 것이 바로 화장품의 제형, 텍스처이다. 같은 용도의 화장품이라도 제형에 따라 사용감이 달라져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각 제형별 특징을 알아보자.


젤 Gel

예전엔 크림 타입을 주로 시용한데 반해 피부 미용에 있어 보습 기능이 매우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최근엔 젤 타입 제품이 선호되는 추세이다. 젤 타입은 유분이 거의 없고 영양 성분이 농축된 경우가 많아 에센스에 활용된다. 겉도는 느낌 없이 피부에 순조롭게 흡수되고 촉촉하고 매끈거리는 느낌을 주어 보습과 유연 효과를 겸하게 되는 것이 장점이다. 유분기 특유의 끈적거림을 꺼리는 이들이 사용하기에 알맞다.

 

밤 Balm

젤만큼 최근 새로운 타입의 제형으로 주목받는 것이 밤 타입이다. 밤 타입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밤 타입이었다가 피부에 닿으면 물처럼 녹는 이중 제형 타입이 여러 화장품에 활용되면서 밥 타입의 화장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중 제형이 아닌 밤은 크림 타입보다 더 끈적한 질감의 영양 성분과 유분이 많은 제형이 일반적이다. 바르면 유분막이 형성되므로 수분이 공기 중에 날아가지 않도록 해준다. 화장품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바르거나 하나만 사용하는 제품은 밤 타입이 적당하다.

 

리퀴드 Liquid

보통 에센스나 점도 있는 토너, 세럼 등의 액체 타입으로 사용되는 화장품은 대부분 리퀴드 타입이 많다. 세안 잔여물을 닦아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스킨 토너의 제형으로는 사용감이 산뜻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점도가 묽은 편인 에센스나 세럼에 활용될 때는 건조한 계절의 경우 바르고 나서 시간이 흐르면 다소 건조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반면 여름철에는 가벼운 사용감이 오히려 쾌적한 느낌을 준다. 겹쳐 바르기를 많이 할 경우 가장 앞쪽에 사용해야 할 타입의 제품이다.

 

에멀전 Emulsion

피부를 유연하게 하는 모이스처라이저 중의 하나로 유분과 수분의 혼합체 중 액체 성분의 비중이 더 큰 타입이다. 빠른 흡수력이 장점이며 수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유분도 보충해 보호막을 형성한다. 하지만 액체 타입에 가까워 건조한 계절에는 바른 후 시간이 지나면 당김 등의 건조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자주 씻는 손 등에 사용하는 보습제로는 로션 타입의 제형이 빨리 스며들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크림 Cream

가장 많이 선택되는 타입의 화장품 제형이다. 대다수의 화장품이 크림으로 분류되지만 그 안에서도 점도에 따라 사용감과 흡수력이 달라진다. 매끄럽고 유연한 발림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에멀전과 같은 모이스처라이저 군에 분류되는데 성분이 더욱 농축된 상태로 피부에 유효 성분을 공급한다. 건조한 시기에는 점도가 강한 크림 타입이 피부에 보습·유연 성분을 공급하고 그를 보호하는데 알맞다. 보통 기능성 제품인 경우가 많아 토너 외에 한 가지 제품만 사용하기 충분한 편이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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