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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절기상 '대설'이나 큰 눈 없고, 대체로 맑고 포근, 서울 낮 13도
[오늘의 날씨]절기상 '대설'이나 큰 눈 없고, 대체로 맑고 포근, 서울 낮 13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12.07 00: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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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화요일인 오늘(7일)은 절기상 1년 중 눈이 제일 많이 온다는 대설(大雪)이지만, 큰 눈을 기다린 이들이 있다면 좀 섭섭하겠다. 강원산지 가운데 해발고도가 1000m 넘는 곳에만 눈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도 1~3㎝에 불과하다.

기상청은 "7일 중국 북부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동해북부해상에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구름이 많다. 일부 동해안과 강원 산지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올라 평년보다 3~7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06~09시)부터 밤(21~24시) 사이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에, 오후(12~15시)부터 밤(21~24시) 사이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비(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비 또는 눈)가 오겠고, 강원높은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모레(8일) 새벽(00~0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진다.  

기상청은 "또한, 오전(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강원영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수량은 7일 아침(06~09시)부터 밤(21~24시) 사이에 강원동해안, 울릉도.독도 5~20mm, 강원산지,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mm 내외가 예상된다.

적설량은 7일 오전(09~12시)부터 밤(21~24시) 사이에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3~7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강릉 6도 △춘천 -1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8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12도 △강릉 11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제주 15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7일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7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으니(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고갯길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8일까지 동해 먼 바다에서 바람이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면서 "오전(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 동해중부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8일)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구름많겠다.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새벽(00~03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강릉 5도 △춘천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제주 16도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심한 추위는 없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훨씬 높겠다"고 전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의 날씨정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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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1-12-07 10:27:04
식재료등으로 장아찌를 담그고, 고기를 절이고, 장(醬)도 담그고, 누룩을 빚고 술을 만드는데, 한국의 경우 김장도 마무리 되어가고, 대설즈음이면 콩과 여러가지 농작물로 메주를 쑤고 간장.된장.고추장등 여러가지 장(醬)을 담그는 때로 접어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255

macmaca 2021-12-07 10:25:46
유교문화권의 24절기인 대설(大雪). 2021년 12월 7일(음력 11월 4일)은 대설입니다. 대설후 15일 동안의 절기에는, 최고 하느님이신 천(天, 인간을 낳으신 하느님이심.시경:天生蒸民, 태극과 연계되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최고 하느님 天)다음의 하위신으로, 하늘로 승천하시어 계절을 다스리시는 오제[五帝, 天(최고 하느님) 다음의 하위 하느님들]중의 한분 신이시며, 겨울의 하느님이신, 전욱(顓頊)께서 다스리시는 절기입니다.

대설은 겨울절기로, 이 절기 이후로 한국에서는 빙상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며, 몸보신을 위해 따뜻한 식사나, 따뜻한 음료, 만두.찐빵.군고구마같은 간식도 많이 먹는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력 10월인 맹동지월(孟冬之月)부터 거두어들이고 쌓아놓은(收藏,積聚) 곡물이나 식재료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