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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56억…5년만에 연 5000억대 ‘안착’
종근당건강,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56억…5년만에 연 5000억대 ‘안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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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시리즈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시리즈 [종근당건강 제공]

[푸드경제 정선우 기자] 종근당건강이 2016년 ‘랏토핏’을 시작으로 유산균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5년 만에 연매출 5000억원대에 안착할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7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4분기 예상매출까지 포함하면 올해 매출액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974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국내 신약개발 및 전문의약품 사업을 영위하는 다른 제약회사의 평균 연매출을 웃돈다.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짧고, 개발한 제품을 단기간 내에 바로 시장 매출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결과다.

종근당은 이러한 건강식품사업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지난 1996년 1월 종근당의 식품사업부문을 분할해 종근당건강을 설립했다. 

이러한 종근당건강의 매출 1등 공신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이다. 살아있는 유산균 장 건강을 표방하는 락토핏은 최근 3년 새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에 이어 대형마트 입점 등 기족 면역력 향상을 위한 자리잡았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6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락토핏' 등 건강식품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신약연구개발 회사 못지않은 알짜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종근당건강은 생유산균 제품 다양화와 생산량 증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종근당건강 스마트공장이 준공돼 락토핏 생산 확대를 준비 중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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