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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12월 말부터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
국토부·서울시, 12월 말부터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2차 공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0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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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이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30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노원구 상계3구역이 낙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의 후보지 2차 공모를 12월 말부터 내년 2월말까지 진행하고, 내년 4월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정비사업에 참여해 낙후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상향, 인·허가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사업성을 높이고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

공공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구역은 29곳 3만4000가구로 지난해 1차 공모를 통해 올해 1월과 3월 서울시에서 후보지 24곳 2만5000가구를 선정했으며, 경기도에서도 7월과 10월에 후보지 5곳 9000가구를 정했다.

공모 대상은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서울시 내 기존 정비구역과 정비구역 지정을 준비 중인 신규·해제구역이다.

서울시가 지난 5월 발표한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으로 주거정비지수제가 폐지되고 2종7층 관련 규제가 완화돼 재개발을 추진하기 어려웠던 구역도 공모를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서울시가 12월 말 선정하는 민간재개발 후보지(신속통합기획)에 탈락한 구역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공모 신청에 필요한 주민동의율은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반영해 3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상향된 주민동의율, 연말연시·설연휴 등을 고려해 공모 기간을 45일이었던 1차 공모보다 연장해 4월에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공모계획안은 12월 말에 공식 발표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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