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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일제 폭락…美 금리 인상 우려 영향?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일제 폭락…美 금리 인상 우려 영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12.14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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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14일 오전 9시 5분(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이 7% 가까이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9시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92% 급락한 4만66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나흘 만에 5만 달러대를 회복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5만 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의 공개시장회의(FOMC)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하자 암호화폐도 덩달아 급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금리인상 우려로 다우가 0.8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91%, 나스닥은 1.39% 각각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증권시장보다 금리인상에 더욱 민감하다. 투자자들은 금리가 인상되면 가장 위험한 자산인 암호화폐부터 정리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8.32% 급락한 37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은 8.95%, 시총 5위 솔라나는 10.08%, 시총 7위 카르다노에이다는 9.90% 각각 폭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14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한편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53% 급락한 586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7.04%, 솔라나는 9.12%, 에이다(카르다노)는 8.08%, 리플은 5.48% 각각 급락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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