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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 채택
문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공동성명 채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1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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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20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역사문화유적지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아브 박물관에 있는 고구려 사신 벽화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4월 20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역사문화유적지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아브 박물관에 있는 고구려 사신 벽화 앞에서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에너지·자원·인프라 등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간 네 번째 정상회담이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했을 당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번 회담은 이같은 양국관계를 심화하고 공동의 관심사인 △무역 증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협력 확대 등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한-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또 보건 협력 협정과 에너지, 스마트시티, ICT 등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포함한 총 11건의 문건도 체결됐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 양국이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보건 △에너지·인프라 △ICT 분야의 협력 확대와 양국 간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9년 4월 개소한 한-우즈베키스탄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해 우리로서는 희소금속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서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부품을 산업화하는 상생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부 간 에너지 대화 채널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을 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내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포함해 우리 기업이 참여를 희망하는 대규모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보건 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한층 심화해 나가기로 했고 보건의료 분야 기술 및 경험 공유 등 협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의료 전문가 파견과 방역 경험 공유 등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 아동병원에 이어 타슈켄트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건립, ICT 기반 의료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 사업 등 보건·의료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우즈베키스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내년 수교 30주년, 고려인 정주 85주년 계기 우호 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 정상은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18만 고려인 동포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토대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고려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했으며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사의를 표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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