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2:10 (토)
 실시간뉴스
콜레스테롤 주의보
콜레스테롤 주의보
  • 이승미
  • 승인 2021.12.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채소 섭취량이 줄고, 육류의 섭취량은 증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며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므로 육류는 적당량을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콜레스테롤이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동시에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성분 중 하나이다. 또한 신경세포와 호르몬, 담즙의 원료이자 세포막과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혈관 강화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낮춰야 하는 해로운 물질만은 아니다. 콜레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착한 콜레스테롤(HDL)은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청소해 피를 깨끗하게 하는 역할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혈관을 통해 혈액과 함께 이동하다가 동맥에 쌓이면서 심장병과 뇌졸중 등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콜레스테롤의 지속적인 과다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나쁜 콜레스테롤을 많이 포함하는 저밀도지질단백을 20~30% 줄일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는 것인데 육류와 베이컨, 햄 등의 육류 가공식품을 비롯하여 아이스크림과 치즈, 우유 등의 유제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그렇다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 또한 좋지 않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콜레스테롤 일일 적당량은 300mg 이하로 달걀 1개에는 210mg 정도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음을 참고하자.
 

콜레스테롤, 음식으로 낮추자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 톳, 김 등의 해조류에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미역의 끈적거리는 성분인 알긴산은 동맥경화증을 막아주고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양파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없애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

마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인체 내 독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를 늦춰주며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된장 된장의 사포닌 성분과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 호두나 잣, 아몬드 등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고콜레스테롤 체크 리스트]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초콜릿이나 케이크와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한다.
-채소와 과일은 거의 먹지 않는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야식을 즐겨 먹는다.
-발뒤꿈치가 붓거나 아프다.
-살이 쪘다.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하루 한 갑 이상 흡연을 한다.
(※ 체크된 항목이 많을수록 고콜레스테롤일 가능성이 높다.)

취재 이승미 | 도움말 김소형 한의학 박사, 세노비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