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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자 9만명에도…존슨 英총리 “크리스마스 이전 추가 방역규제 없다”
하루 확진자 9만명에도…존슨 英총리 “크리스마스 이전 추가 방역규제 없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2.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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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9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이전 추가 방역 규제를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크리스마스 전에 더 강한 조치를 도입하기 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일 존슨 총리가 내각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위해 2시간 이상 회의를 가진 후 나왔다.

현지 언론들은 내각 회의에서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몇몇 장관들이 크리스마스 전에 새로운 규제 조치를 도입하는데 반대했다고 전했다.

다만 존슨 총리는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추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제할 수 없다"며 "계속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어떠한 조치라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언론들 또한 실내 모임 금지와 야외 모임 인원수 제한 등의 규제가 크리스마스 이후에 도입되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최근 며칠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는 등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일 기준 12세 이상 인구 중 50.4%가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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