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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에 거칠어진 손, 섬섬옥수 프로젝트
겨울 바람에 거칠어진 손, 섬섬옥수 프로젝트
  • 최하나 기자
  • 승인 2022.01.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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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손 세정으로 건조함이 심해지더니 겨울이 되자 더욱 까칠해졌다. 무관심하게 버려둘수록 손 상태는 더욱 나빠진다. 당장 시작해야할 손 피부 관리 가이드.

 

피지선 없고 마찰 많은 손

손 부위는 신체의 여러 부위 중에서 노화가 빠른 부위이기도 한데 일상에서 늘 사용하면서 여러 자극에 노출되고 마찰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손에는 피지선이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수분 밸런스가 저절로 맞춰져 스스로 촉촉해지기 어렵다. 극 건조해지기 쉬운 발뒤꿈치 역시 피지선이 없어 각질화 현상이 심해지는 부위이다. 이런 부위는 유·수분 공급과 함께 공기 중으로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것이 중요하다.

 

손에도 피부 스케일링

거칠어진 손을 매끄럽게 하는 데는 까칠한 각질을 없애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과에서는 실제로 거친 손을 상담하면 각질을 벗겨내는 스케일링을 권하기도 한다. 스케일링에는 특별한 기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애스테틱에서의 피부 스케일링과 마찬가지로 아하(AHA)성분의 각질 제거제를 활용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든다.

 

먹다 남은 와인 핸드 케어 활용

연말 시즌 먹다 남은 와인이나 유효기간이 지난 와인, 우유 등을 활용하면 거칠어진 손 피부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 신선한 것보다는 기간이 조금 오래된 것이나 우유 역시 시큼한 향이 도는 상태의 것이 각질 제거 효과는 더 좋다. 비누로 손의 오염물질들을 1차로 씻어낸 다음 우유나 와인으로 여러 번 손을 씻어주고 헹군다.

 

세정제는 약산성으로

손을 씻을 때는 약산성 세정제를 이용해 씻는다. 강력한 효과를 내는 세정제의 경우 손에서 오염물을 씻어내는 것과 동시에 피부도 극히 건조한 상태로 만들기 쉽다. 또 약산성 세제를 사용해 손을 씻었다 하더라도 요즘엔 손 소독제를 쓰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건조해질 수도 있으므로 손 소독제도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골라 사용한다.

 

보습제 바른 후엔 면장갑을

손을 씻고 난 후에는 유분 성분이 있는 로션이나 크림 등의 모이스처라이저를 꼭 발라 줘야 하는데 건조가 심한 경우는 왁스 형태를 띠고 있는 핸드 밤을 권할만하다. 바른 다음에는 면장갑을 착용해 주면 좋다. 특히 잠들기 전 보습 영양제를 바른 후 면장갑을 끼고 잠들면 밤사이 손 피부가 부드러워졌음을 느낄 수 있다.


[Queen 최하나 기자]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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