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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왕 신진서, 2년 연속 상금 10억 돌파 … 이세돌·박정환 이어 최고상금
7관왕 신진서, 2년 연속 상금 10억 돌파 … 이세돌·박정환 이어 최고상금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1.03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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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기사 신진서 9단
바둑기사 신진서 9단

지난해 국내외기전에서 7관왕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해 약 10억 6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2위 박정환 9단(약 7억6000만원)보다 약 3억원이 많다.

지난 2020년 10억 3800만원을 수상하며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왕에 올랐던 신진서는 2년 연속 최고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또 한 해 가장 많이 상금을 획득한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이세돌 9단이 기록한 14억 1070만원이 최고액이고, 2018년 박정환이 12억 855만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2021년 신진서의 성적을 돌아보면 그의 상금왕 획득은 이상할 것 없다.

신진서는 지난 2월 농심배에 한국 대표팀의 4번주자로 출전, 5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농심배를 통해 신진서는 1억 6300만원을 받았는데, 5번 주자로 단 1번의 대국 없이 우승멤버가 된 박정환(8000만원)의 2배 이상이다. 

한국 기원 관계자는 "한국 선수단이 상금 5억원을 받았지만 대회에 임하기 전부터 활약에 따라 상금을 분배하기로 했다. 신진서 9단은 홀로 5승을 기록했고,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도 기록해 다른 기사들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진서는 '3연승을 기록하면 1000만원, 이후 1승씩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보너스로 3000만원을 추가 획득했다. 

이후 신진서는 국내 대회를 휩쓸면서 우승 상금을 챙겼다. 신진서는 쏘파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7000만원)을 시작으로 GS칼텍스배(7000만원), SG배 한국일보 명인전(6000만원), 용성전(3000만원), KBS 바둑왕전(2000만원) 등에서 정상에 올라 총 2억5000만원을 추가했다.

국제 대회에서도 승승장구 했다. 지난해 9월 춘란배 결승전에서 탕웨이싱 9단(중국)에게 2연승을 거두고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를 받았다.

삼성화재배에서는 박정환에게 패배, 준우승에 그쳤지만 1억원을 획득해 상금 액수를 늘려나갔다. 또한 중국 갑조리그(2억 2500만)와 KB리그(7750만)에서도 상금을 추가했다. 

이제 2022년에는 신진서가 얼마나 많은 상금을 획득할 것인지에 시선이 모인다. 

신진서는 이미 4년에 1번씩 개최돼 바둑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와 세계 메이저 대회 중 1개인 LG배에서 결승에 진출, 최소 2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만약 2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 약 7억 8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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