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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1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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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 꽃눈분화율 편차 커… 가지치기 주의]

사과나무 꽃눈
사과나무 꽃눈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사과 주산지의 꽃눈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과수원 사이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가지치기 전 농장의 꽃눈분화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과나무 눈 중에서 꽃눈이 형성된 비율을 의미하는 꽃눈분화율은 겨울 가지치기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꽃눈분화율이 낮을 때 가지치기를 많이 하면 좋은 위치에 열매가 달리게 할 수 없고, 열매량이 줄어 수량 확보가 어려워진다. 꽃눈분화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지치기를 적게 하면 초기 생장에 많은 양분을 소모하게 되고 열매를 솎는 데 많은 노동력이 든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경북과 경남, 전북, 충북의 사과 주산지 관측 농가 9곳*을 대상으로 꽃눈분화율을 조사했다. * 경북 군위·영주․청송, 경남 거창, 전북 장수, 충북 충주

그 결과, 홍로 품종의 꽃눈분화율은 73%로 평년 대비 7.4% 높았다. 후지 품종의 꽃눈분화율은 59%로,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평년(2013∼2019, 7년) 꽃눈분화율: 홍로 68%, 후지 62%
 
지난해 9월 이후 비가 많이 내려 양분 축적이 어려운 기상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꽃눈분화율은 평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열매가 많이 달리거나, 성숙기 잎이 많이 떨어진 과수원에서는 꽃눈분화율이 낮았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가지치기 전 각 농장의 꽃눈분화율을 확인해야 한다.

꽃눈분화율을 확인할 때는 생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한 뒤, 동서남북 방향에서 성인 눈높이에 위치한 열매가지(결과모지) 눈을 50∼100개 정도 채취한다.
 
눈을 날카로운 칼로 세로로 이등분한 후 확대경을 이용해 꽃눈인지 잎눈인지를 확인한다.
 
꽃눈분화율이 60% 이하라면 열매가지를 많이 남기고, 60∼65% 정도일 때는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한다. 65% 이상이면 평년보다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불필요한 꽃눈을 제거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겨울 가지치기는 한해 사과 과수원 관리의 첫걸음이다. 가지치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라며 “농가에서는 반드시 과수원별 꽃눈분화율을 확인한 뒤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한농연 전남도연합회와 상호 협력방안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4번째), (사)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강도용 회장(우측3번째), (사)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전주석 수석부회장(좌측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4번째), (사)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강도용 회장(우측3번째), (사)한국농업경영인전라남도연합회 전주석 수석부회장(좌측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1일 나주 본사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 강도용 회장과 전주석 수석부회장 등 일행을 만나 농수산식품산업 육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국내외 급변하는 농어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연합회와 국산 농수산식품의 판로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7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 이학구) 및 한국농어민신문(사장 김정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산 농수산식품의 소비 촉진 및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수산식품 유통 선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농협유통, 『봄나물 모음전』 선보여]

12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모델들이 겨울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다양한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모델들이 겨울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다양한 봄나물을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정연태)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양재점에서 한 겨울 속 봄향기 가득한 『봄나물 모음전』을 선보인다.

농협유통은 대표적인 봄나물인 봄동, 달래, 냉이, 돗나물 등 다양한 나물을 한곳에 모아 『한 겨울 속 봄향기』라는 주제로 봄나물 모음전을 진행한다.

봄나물은 열량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겨울에 부족했던 영양소를 보충해 줄 뿐 아니라 아삭한 식미감과 상큼한 향이 소화 기능을 도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산지 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재배로 한겨울에도 봄나물을 즐길 수 있다.

겨울 속 봄향기를 느낄 수 있는 봄나물로는 봄동, 달래, 냉이, 돗나물, 유채, 세발나물 등이 있고 판매가격은 각각 100g에 280원부터 2,380원까지 시중가 대비 최대 5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봄나물은 주로 살짝 데치거나 즉석에서 고추장에 버무려 먹으면 제 맛이 난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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