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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두부 부부’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백반명인 이종임, 삼겹볶음·오징어칼국수
[생방송오늘저녁] ‘두부 부부’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백반명인 이종임, 삼겹볶음·오징어칼국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1.1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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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1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709회에서는 △백반 명인 - 가슴까지 뜨거워지는 불맛 한상 △새참 줍쇼 - 땅속에 숨은 진주의 정체는?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 두부 만드는 부부 △新 전원일기 - 발리에서 온 사나이 등이 방송된다.

◆ [백반 명인] 가슴까지 뜨거워지는 불맛 한상

추위가 절정에 이르며 손도 발도 꽁꽁 어는 요즘. 화끈한 불맛으로 얼었던 몸 녹여주기 위해 이종임 여사가 나섰다! 첫 번째 음식은 삼겹볶음. 볶아만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에, 불맛을 더해준다니…. 기대감이 점점 상승하는 그때! 비장의 무기로 꺼내든 건 설탕, 간장 그리고 청주? 세 가지 재료가 가열되며, 갈색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불맛이 입혀진다. 오늘은 고기를 싸 먹을 쌈도 남다르게 준비했다. 굽고, 튀기고 두 번의 과정을 거쳐 더욱 바삭해진 누룽지가 그 주인공. 불맛 입힌 삼겹볶음과 누룽지의 환상적인 조화에 추위는 잊은 지 오래란다. 

불맛의 향연을 이을 두 번째 주자! 없던 식욕마저 자극하는 빨간 자태의 음식 정체는? 쫄깃쫄깃한 오징어와 칼국수가 만나 탄생한 오징어칼국수란다. 면의 쫄깃한 식감을 위해 식용유를 넣은 반죽은 냉장고에서 30분간 발효. 그동안 오징어를 손질하는데. 내장, 눈, 이빨 등 제거할 건 많지만, 가위만 있으면 일사천리라나? 그러나 가위로도 해결이 안 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오징어 껍질! 

그런데, 이 껍질을 단번에 벗기는 하얀 가루가 있다? 소금을 손가락에 묻히면 미끈거림을 방지해 줘 벗기기 쉬워진단다. 깨끗이 손질된 오징어에 양념장을 더했으면 이제 불맛으로 중무장할 차례. 토치를 사용해 진짜 불을 입혀준다. 화려한 불 쇼 끝에 탄생해 그 향부터 남다른 오징어와 칼국수를 비벼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 방송정보
= 에스쿡(Scook)청담요리학원 :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도산대로61길)
- 오늘요리 : 삼겹볶음, 오징어칼국수

◆ [새참 줍쇼] 땅속에 숨은 진주의 정체는?

바다도 아닌, 땅속에 진주가 묻혀있다? 잔뜩 기대를 품고 찾아간 곳엔 온통 황무지뿐인데...그때 굴착기를 타고 등장한 오늘의 새참주 김인한 씨(56). 1차로 굴착기로 땅을 파고, 2차로 삼지창으로 흙더미를 훑다보면 그제서야 귀한 얼굴을 내비치는 오늘의 새참, 연근! 겨울에 아삭한 맛이 최고조에 달하는 연근을 캐내라! 단, 위로 삐죽이 나온 촉을 보고 연근의 누워있는 방향을 파악해 조금의 상처도 없이 캐낼 것! 

삼지창에 연근이 찍히기도 하고 부러지기도 하고 온전히 수확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상황. 마치 화석을 캐내듯, 열심히 수확해보는 새참녀이지요. 열심히 일한 자 먹어라! 팔뚝만큼 두꺼운 우람한 연근은 밥상에서 어떻게 변할까? 말린 연근을 잔뜩 쏟아부어 식감을 제대로 살린 연근밥! 송송 뚫려 있는 연근 안에 명란젓을 가득 채운 연근명란찜! 그리고 문경의 특산품, 약돌 돼지고기와 연근이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연근 동그랑땡까지! 땅속에서 얻은 귀한 진주, 연근의 매력을 [새참 줍쇼]에서 알아본다.

▷ 방송정보
= 해밀농원 : 경북 문경시 마성면 남호리(새재로)

◆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40년 고소한 외길 인생! 두부 만드는 부부

서울 송파구의 풍납시장. 이곳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 최강인 두부 가게가 있으니~ 40년 동안 오직 두부만 만들었다는 박양수(68) 임정자(66) 부부 가게다. 좋은 콩만 사용한다는 양수 씨네 두부. 콩 세척에만 1시간이 걸린단다. 상태가 좋지 않은 콩을 일일이 골라내 쓴맛을 제거해 최상의 맛을 내준다는데. 정성껏 골라낸 콩을 갈아 두유로 만들었으면 응고해줄 차례. 여기에 이 집만의 비법 ‘천연 간수’를 사용한단다.

젊은 시절 두부 공장에서 일하다 두부 가게를 차린 양수 씨. 막상 가게를 차렸지만 맛을 내기는 쉽지 않았다. 대부분 가게가 화학 간수로 두부를 만들던 당시. 양수씨는 어머니가 만들던 그 방식대로 천연 간수를 사용했더니 고소함이 남달랐다고. 손님들이 줄을 잇자 건강한 두부를 만들고 싶었던 양수 씨. 당근과 두부를 활용해 두부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존 두부 만드는 방식 당근즙과 부추즙만 넣어 만들어주면 완성. 이렇게 탄생한 특별한 두부, 맛은 기본! 색감에 영양까지 잡았단다. 

고소한 두부 맛에 점점 유명해진 양수 씨네 두부. 요즘은 인근 식당에서 양수 씨네 두부를 안쓰는 집이 없다나? 40년 동안 지문을 잃어가는지도 모르고 두부를 만든 부부. 앉았다 섰다 계속 반복되는 일을 하다 보니 허리 협착증까지 왔다고. 하지만 최고의 두부를 만들고 싶기에 정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데. 건강이 허락하는 데까지 정성껏 두부를 만들고 싶다는 박양수, 임정자 부부를 만나본다.

▷ 토성손두부 :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바람드리길), 시골재래식손두부

◆ [新 전원일기] 발리에서 온 사나이

강화의 한 바닷가 마을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모든 게 꽁꽁 얼어버린 이 계절에 빙판 위에 썰매를 끄는 이들의 신나는 소리! 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다? 그것도 환갑이 넘은 남자들인데, 이 동네 친구 사이란다. 한참 썰매를 끌며 동심을 만끽하더니, 춥다며 바로 옆 컨테이너로 들어가는데~ 작은 공간에 주방은 물론 잠자리까지 아늑하다. 알고 보니 이곳, 오늘의 주인공 이기수(64) 씨가 홀로 거주하는 공간이란다. 

사실 기수 씨는 인도네시아에서 30년 가까이 있으며 건축업에 종사했다. 세 딸이 아직 나이가 어릴 때 이혼의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는 기수 씨는 한국에는 영영 발도 디디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지만, 5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강화 바다 마을의 여유로움에 반해 이곳에 들어와 낚시터를 운영하게 되었다. 

외로운 기수 씨에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이웃들 이라는데…. 기수 씨가 처음 이곳에 정착하자니 어려움도 겪어야 했단다. 자신만의 레저 왕국을 꿈꾸며 낚시터를 열었지만, 생면부지의 외지인에게 배타적이었던 섬사람들은 처음 6년간 기수 씨의 인사조차 받지 않았다. 

하지만 기수 씨는 그에 굴하지 않은 채 넉살 좋은 얼굴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바쁜 농사일, 바닷일도 나서서 거두었다. 그 결과, 온 동네를 다 친구로 만들어 버린 기수 씨, 이제는 다 같이 몰려다니며 얼음 위 골프도 치고, 썰매도 끌고, 밤에는 함께 모닥불에 장어도 구워 먹으며 살고 있다.

▷ 방송정보
= 흥왕낚시터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흥왕리 낚시터

한편 이날 각 코너에서 소개되는 전화번호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음식점의 영업시간은 일상적인 운영시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생방송 오늘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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