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55 (토)
 실시간뉴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유튜브 사용 길라잡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유튜브 사용 길라잡이
  • 유화미 기자
  • 승인 2022.01.2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ixabay
pixabay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을 접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유튜브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에는 ‘괜찮을까?’라는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 유튜브, 외면할 수 없다면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떼려야 뗄 수 없는 유튜브
 

사용자 10억 명, 75개국에 61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설명하는 단어만 보아도 그 영향력을 짐작해볼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생활에서도 유튜브는 곳곳에 위치해 있다. 놀이와 공부까지 유튜브로 모든 것이 가능하며 그 사용 범위는 점점 더 넓어져 갈 것이다.

이제 보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아이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진로현황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희망 직업 3위가 유튜버로 나타났다. 과학자, 의사, 선생님이 장래희망의 선두를 놓치지 않았던 기존 세대와 비교하면 시대가 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부모만 현실을 외면하는 건 아이와의 거리를 더욱 넓히기만 할 뿐이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순간
 

우리는 유튜브 최고 경영자 수잔 보이치키의 “전 세계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는 꿈이 현실로 이뤄진 삶을 살고 있다. 유튜브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으로 잘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고, 미래를 기획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때이다.
 

유튜브, 포트폴리오가 되다
 

대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담은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단순한 텍스트와 이미지로 작성되던 포트폴리오의 형태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다. 자격증, 학력 등의 서류가 전문성을 검증받는 도구였다면 지금은 1인 미디어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단점은 시장의 반응을 담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그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유튜브다. 업로드 되는 순간부터 기록되는 구독자, 조회수, 좋아요, 댓글 등의 피드백은 살아있는 결과물로 남는다. 실제 활동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과 시장의 반응이 그대로 기록된 유튜브 포트폴리오는 어느 곳에 제출하더라도 돋보일 수밖에 없다.


[Queen 유화미 기자] 참고도서 <유튜브! 아이의 놀이터가 되다>(니블마마 고은주·간니 닌니 저, 21세기북스 펴냄), <유튜브의 힘>(김윤수·이상훈·오인화·민선기 저, 씽크스마트 펴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