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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1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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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 교육’ 사회 경제적 가치 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학교 안 도시농업 활동인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연간 총 6,692억 원(사회적 가치 1,931억 원, 경제적 가치 4,7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 텃밭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 안 노지나 옥상, 교실 같은 다양한 활동공간을 활용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작물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기르고, 관찰하는 곳이다.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서는 유형별 세부 분류에 ‘학교교육형 도시농업’을 포함하고 있고, 학습과 체험 등을 목적으로 학교 토지나 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을 도시농업으로 정의한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학교 텃밭 교육의 가치를 객관화하기 위해 순천대학교 이춘수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10월 사회․경제적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적 가치는 운영기금 기준 연간 1,931억 원(2020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학습능력 향상과 사회성을 증진하는 교육 가치 630억 원,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 가치 512억 원, 기후변화 완화,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환경 가치 467억 원, 심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는 등 복지 가치는 322억 원이었다.

학교 텃밭 교육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4,7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강사 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2,662억 원이었고, 텃밭 조성에 따른 산업 파급 효과는 1,573억 원이었다. 학교 텃밭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국내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발생하는 농가 소득 증대 효과는 526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학교 텃밭의 가치평가 자료를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자료로 제공하는 등 학교 텃밭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혁신에 따라 학교 텃밭 사업에 참여한 전주 근영중학교 강성수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 태도와 식습관이 개선되었고 생명존중 인식도도 높아졌다. 특히 환경 감수성은 2%, 식물 흥미도는 5.3%, 정서 안정도는 4.2%가 상승하는 정서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학교 텃밭 수업은 단순히 작물을 재배해 먹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에게 교육, 건강, 복지, 환경 등의 가치를 알려줌으로써 농가,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맥류 품질·생산성, 겨울나기 후 포장·생육 관리에 달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밀, 보리 등 맥류 월동 후 다시 자람을 시작하는 생육 재생기를 앞두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해 가을 맥류 출현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월동 전 비가 자주 내린 지역에서는 과습 피해를 보기도 해 월동 후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요 생육 관리 요령은 △과습 피해 방지를 위한 물길(배수로) 정비 △서릿발 피해 예방을 위한 땅 눌러주기 △웃거름 정량 주기 △잡초 방제 등이다.
    
맥류는 물빠짐이 나쁘면 땅이 녹을 때 생기는 서릿발로 뿌리가 얼거나 죽을 수 있다. 생육 재생기 이후에는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고, 생육이 불량해지므로 물길 정비와 땅 눌러주기로 관리해야 한다.
 
땅 눌러주기는 언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상, 중순에 답압기를 이용하여 실시한다. 그리고, 일정한 간격으로 낸 배수로가 배수구에 연결되도록 물빠짐 길을 잘 만들어 줘 뿌리가 좋게 발달하도록 돕는다.
 
맥류에 질소질(요소) 비료를 웃거름으로 주면 줄기 새끼치기와 뿌리 활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생육 재생이 원활해진다. 다만, 맥종별 표준시비량에 맞게 줘야 경영비를 줄이고 맥류의 건전한 생육을 유도할 수 있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2월 중순, 중부지방은 2월 하순, 북부지방은 3월 상순이 적당하다. 적정 요소 살포량은 10아르(a)당 밀과 보리는 9.1kg, 맥주보리는 7.9kg이다.
 
재배 지역 또는 품종별로 살포량이 다르므로 흙토람 시비 처방을 참고한다.
  
잡초가 발생했을 때는 경엽처리제로 방제한다. 경엽처리제는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에 적용되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맥종별로 구분해 사용한다.
 
잡초 방제를 위한 약제 정보는 농사로 농업기술포털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반드시 작물별 적용 약제를 기준량만큼 사용한다.
  
전북 부안에서 맥류 농사를 짓는 고정석 씨는 “겨울나기 후 물빠짐길 정비와 질소 웃거름주기 등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맥류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겨울 동안 멈춰있던 생육이 왕성하게 시작되는 생육 재생기부터 생육단계에 따라 철저하게 재배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산 농수산물 온라인경매 판촉 나서]

 

지역특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제주산 농수산물 온라인경매 판촉에 나선다.

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영남권 최초의 대형마트인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서 15일부터 16일까지 한라봉, 레드향, 월동비가림 감귤, 온주밀감, 무, 당근, 브로커리 등 제주산 농수산물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일부 품목은 소비쿠폰을 활용해 현장에서 최대 2만원까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제주산 농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판촉행사에만 그치지 않고 소비자 호응이 좋은 상품은 앞으로도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해 산지와 소비지 간의 지속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공사는 농수산물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 경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감귤류·양파·깐마늘·수박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2020년 대비 43% 증가한 222억원의 거래실적을 달성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임인년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

17일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17일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정연태)은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임인년 하나로마트에서 설마중’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농협유통은 소속매장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 · 창동 · 청주 · 대전 · 부산점 등40개 매장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임인년 하나로마트에서 설마중』 특판행사에 돌입한다.

이번 행사에는 1,400여 품목에 대해 행사카드(12개 카드사 참여)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농산물 상품권 증정 행사와 최대 39% 카드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 당일 일정액 이상 구매한 회원 대상으로 양파(1.5kg), 대추방울토마토(500g) 등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청탁금지법 개정(명절기간에 한해 선물 상한액 일시상향)에 따라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가심비 높은 선물세트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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