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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072명, 누적 70만명 넘어…3차접종률 46.3%
신규확진 4072명, 누적 70만명 넘어…3차접종률 46.3%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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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17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지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72명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10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3명으로 전날보다 36명 감소했고,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4072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3763명, 해외유입은 309명이다. 화요일 집계(월요일 발생)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가 아닌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4주일 만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학원·독서실·마트 등에 적용되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해제했다. 방역패스 관련 소송이 이어지면서 법원 결정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최근 안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했다.

다만 정부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고수하기로 했다. 또 식당·카페 등 방역패스가 계속 유지되는 시설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숙제로 남았다.

신규 확진자 4072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3763명, 해외유입은 309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0만102명이다. 7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729일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을 때 429일 걸렸다. 반면 60만명에서 70만명을 넘을 때는 고작 24일 걸렸다.

추세를 보여주는 국내발생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873.6명으로, 전날 3737.4명보다 136.2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18일 6864.7명까지 치솟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월 13일 3331.6명을 단기 저점으로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331명(서울 684명, 경기 1470명, 인천 177명)으로 전국 61.9%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432명으로 전국 비중의 38.1%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072명(해외 30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63명(해외 79명), 부산 114명(해외 12명), 대구 171명(해외 9명), 인천 196명(해외 19명), 광주 184명(해외 10명), 대전 108명(해외 7명), 울산 35명(해외 2명), 세종 23명(해외 2명), 경기 1530명(해외 60명), 강원 94명, 충북 59명(해외 4명), 충남 145명(해외 5명), 전북 151명(해외 4명), 전남 139명(해외 1명), 경북 138명(해외 9명), 경남 142명(해외 8명), 제주 3명(해외 3명), 검역 77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1월 5일부터 18일까지 최근 2주간 '4441→4123→3713→3507→3371→3005→3094→4384→4165→4538→4421→4194→3859→407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4231→3930→3528→3298→3137→2767→2810→4005→3776→4132→4076→4194→3551→3763명'의 흐름을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6명 감소한 543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953→882→839→838→821→786→780→749→701→659→626→612→579→543명' 순이다.

사망자는 45명이 늘어 누적 6378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동안 264명이 숨져 주간일평균 사망자는 38명이 됐다. 치명률은 11일째 0.91%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자 발생은 '57→49→45→54→51→34→43→52→44→49→22→29→23→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는 7만974명 증가한 4358만2128명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5131만7389명 대비 84.9%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5%, 접종 대상군인 만 12세 이상으로는 92.6%를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1만5991명 증가한 누적 4450만5276명으로 집계됐다. 접종률은 전국민 86.7%, 18세 이상 성인기준 96.5%, 12세 이상 기준 94.5%다.

3차접종(부스터샷) 참여 인원은 38만4948명 늘어 총 2374만1205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3차 접종률은 46.3%로 나타났다. 돌파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60세 이상은 83.3%가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접종률은 53.6%에 달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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