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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오늘의 농정]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20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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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 취득… 농업 부문 기후변화 정책자료로 활용]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신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SSP1-2.6, 2-4.5, 3-7.0, 5-8.5))에 따라 생산한 우리나라의 미래 기후 정보’를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인간 활동에 따른 지구 기후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이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가운데 기상청 심사에서 적합하다고 인증을 받으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환경부 등 관련 부처는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기상청 시나리오를 사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상청은 다양한 미래 기후 시나리오를 활용해 미래 기후 전망 신뢰도를 높이고자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자료를 대상으로 인증 제도(기상법 제21조의 2)를 시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60개 기상관측소의 관측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기후변화 6차 보고서에서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토대로 2100년까지의 기온, 강수량 정보를 생산, 인증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시나리오를 활용하면,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방대한 시나리오를 찾아 가공하는 수고로움을 덜고 표준화된 자료에 근거해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변동예측과 평가를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과거 30년 동안의 기후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적인 보정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기후변화가 우리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해 25개 나라에서는 전지구 기후모델(GCM)을 활용해 지구 미래기후를 예측한 자료를 제공했다. 하지만 전지구 기후모델은 공간 해상도가 100km 이상으로 전반적인 기후변화 경향만 알려줄 뿐 실제 기후와 큰 차이를 보여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가공한 뒤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누구나 쉽게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소프트웨어(UNIDForm)도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연구자가 원하는 지역의 기후정보를 입력하면, 우리나라의 미래 기후정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자 맞춤형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남한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해외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로 연락하면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동근 교수는 “기후변화 연구자에게 필요한 공신력 있는 자료를 제공한 농촌진흥청에 감사드린다.”라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에 사용된 상세화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 기후변화 연구를 이끌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 취득으로 시나리오 공신력과 실용성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농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 평가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적극적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뿌리채소․열매채소’ 한 배로 수출하는 기술 확립]

신선도유지기술을적용한_고구마
신선도유지기술을적용한_고구마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수확 후 저장 온도가 다른 고구마와 토마토, 파프리카를 한 배로 수출할 수 있는 신선도 유지 복합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을 선박으로 수출할 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한 가지 품목만을 정하고 그에 알맞은 온도를 적용해 수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 몇 가지 농산물을 혼합해 수출한 사례가 있지만, 적절한 수확 후 관리 기술이나 수송 조건을 갖추지 못해 쉽게 부패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연구진은 지난해 말,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고구마와 파프리카, 토마토에 신선도 유지 복합 기술을 적용하고, 현지 반응을 살폈다. 
 
뿌리채소인 고구마는 수확한 뒤 아물이 처리(큐어링)하고, 12도(℃)에서 저장한 다음 염소수로 세척 포장했다. 또한, 수출 전 이산화염소를 쐬어(훈증) 주었다.
 
열매채소인 파프리카는 색이 80% 수준으로 들었을 때 수확한 뒤 예비 냉장 후 기능성 포장재(MA)로 포장했다. 다른 열매채소인 토마토는 색이 10%(변색기)~ 30% 정도 들었을 때(채색기)** 수확해 예비 냉장했다.
   
수확 후 처리방법을 달리한 고구마, 파프리카, 토마토 3품목을 한 컨테이너에 실어 온도 9도(℃), 환기구는 3분의 2 열어두는 조건을 똑같이 적용해 수출했다.

선적한 지 15일이 지나 현지에 도착한 고구마와 파프리카, 토마토 품질이 매우 좋았고, 현지 구매상(바이어)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선도 유지 기술을 적용한 고구마 부패율이 3% 미만으로 나타나 무처리 고구마 부패율 20~30%보다 훨씬 적었다. 현지 구매상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한국산 고구마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토마토와 파프리카도 전반적으로 꼭지 곰팡이, 마르는(위조) 현상 없이 신선함을 유지했다.
  
농촌진흥청은 신선도 유지 복합 기술 확립으로 농산물에 대한 수출 물류비 지원 중단에 대응해 여러 농산물을 배로 한꺼번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수입 요청이 많은 고구마와 일본 외 동남아시아로 수출 확대를 노리는 파프리카, 토마토를 신선하게 수출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동남아시아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입 업체(고마미지) 김재용 대표는 “한 컨테이너에 다양한 농산물을 넣어 수출하고 싶었지만, 품질 저하 등의 이유로 시도하지는 못했다. 신선도 유지 복합 기술에 힘입어 다양한 한국산 농산물을 연중 신선하게 수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저장 온도가 다른 신선 농산물을 혼합해 선박으로 수출할 수 있는 신선도 유지 복합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케이(K)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지역 농수산식품 및 화훼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9일 울산시 남구 소재 신정시장을 찾아 설 명절 전 농수산물 수급과 판매 동향 등 현장 물가를 점검한 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사장은 “신정시장은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울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지 유통의 중요한 주체”라며 “소비심리 위축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공사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 북구 소재 화훼농가인 송정농원(대표 황문구)을 방문하여 화훼 재배시설을 살펴본 뒤, 업계 관계자와 호접란의 판매 동향 및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사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10년 간의 노력 끝에 미국에 수출 전진기지를 만들고 호접란 수출을 이룬 것은 농가와 정부, 관계기관 등이 합심하여 이룬 쾌거”라며 “호접란을 포함한 화훼류의 수출확대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유통, 설맞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 전달]

임인년 설을 맞이하여 농협유통(전무이사 김태종/왼쪽부터 5번째) 임직원들은 1월 18일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여 ‘사랑의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임인년 설을 맞이하여 농협유통(전무이사 김태종/왼쪽부터 5번째) 임직원들은 1월 18일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하여 ‘사랑의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정연태)은  임인년 설을 맞이하여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온정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한다.

18일(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협유통 임직원은 잠실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
하여 한부모 결식아동,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교육 복지 대상자 등 취약계층과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사랑의 명절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창립 27주년을 맞은 농협유통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등 사회적 가치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유통, 스마트팜에서 갓 따온 신선한 농산물 증정]

​19일(수)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창동점(서울 도봉구 소재)에 선보인 '스마트팜'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19일(수)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창동점(서울 도봉구 소재)에 선보인 '스마트팜'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19일(수)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창동점(서울 도봉구 소재)에 선보인 '스마트팜'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19일(수)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창동점(서울 도봉구 소재)에 선보인 '스마트팜'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고 있다.​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지사장 김진설)에서는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에서 갓 따온 신선한 농산물을 우수고객에게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에 선보인 ‘스마트팜’은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농산물의 생장 과정을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오전에 ‘스마트팜’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우수고객에게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면서 “향후,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채소 증정 행사를 확대하면서 고객들에게 스마트 농업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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