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에 도착했다. 한국 정상으로서는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6년 만이다.
압델 파타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 초청으로 이집트를 공식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정상회담과 협정서명식 등의 일정을 숨가쁘게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19일) 오후 6시16분쯤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해 여독을 풀고 이날 이집트 공식일정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알 시시 대통령과의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비롯해 협정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및 공식오찬까지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 정상은 양국 간 맺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친환경 모빌리티와 해양, 디지털 거버넌스, 문화유산 발굴·보존과 같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도착해 이날부터 17일까지는 UAE 두바이에서 머물렀다. 다음날(18일)부터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일정을 소화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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