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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오늘 뉴스] 강진군 신안군 여수시
[지자체 오늘 뉴스] 강진군 신안군 여수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1.2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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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수달의 망중한]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물러나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5일 전남 강진군 탐진강 하류에서 수생생태계 최상의 포식자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능숙한 수영 솜씨를 자랑하며 사냥을 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강진군, 30억 원 규모 농촌융복합산업지구 공모 선정]

 

강진군은 올해 농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강진의 쌀귀리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산업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쌀귀리 가공시설 구축을 비롯해 공동 브랜드 개발, 제품 마케팅, 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쌀귀리 지구를 조성한다.

강진군은 230농가, 800ha 재배면적에서 연간 2,700여톤의 쌀귀리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 쌀귀리 재배단지이다.

강진 쌀귀리는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최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강진쌀귀리의 법적인 권리가 보장되며, 역사성, 기후여건 등 강진쌀귀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군은 쌀귀리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쌀귀리 고추장, 떡, 선식 등의 18개 품목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쌀귀리 지구조성사업을 통해 쌀귀리 종합가공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관내에 도정, 제분 시설 구축을 통한 생산농가 소득증대 및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사업단의 역량강화 및 브랜드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1차 산업에 편중되어 있는 쌀귀리 산업을 2·3차 산업과 연계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연계 관광상품도 개발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004섬 신안군, 설명절 맞이 복지시설 비대면 랜선 위문]

 

신안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28일까지 설 명절 특별 위문기간으로 지정하고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다양한 지원을 한다.

위문품은 다가구가정, 한부모가정, 장수노인, 독거노인, 보훈가족,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 4,000세대에 양념세트, 과일, 한과, 햄세트, 건어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경로당 400개소에는 압해읍에서 생산된 배, 도라지로 만든 배즙, 사회복지시설 22개소에는 소고기, 쌀, 화장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여 모든 위문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처히 준수하며 입소자와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직접 방문을 최소화하고 비대면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신안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비대면 화상면회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고, 종사자에게는 지금처럼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입소자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도록 항상 곁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고유명절 설 명절을 맞이하여 신안군의회(의장 김혁성), 신안군복지재단 및 각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 등 단체에서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의 손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 ‘긴급 이동멈춤’ 호소]

 

여수시가 1월 26일부터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2일까지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영상 브리핑을 통해 “25일 역대 최다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비상상황이다. 오미크론의 조기 차단을 위해 ‘긴급 이동멈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오미크론이 먼저 시작된 목포시의 경우 1월 4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며 20여일 만에 1,116명이 발생했다. 우리 시도 설 연휴 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집단감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고통을 막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번 설에는 고향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하시되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 친지, 지인과의 만남을 최소화하시고, 일상 복귀 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가 빠르고 무증상이 많아 본인도 모르게 전파자가 된다. 명절 대이동으로 인한 외지인 유입이 있기 전에 오미크론을 조기에 막아야만 한다. 오늘부터 명절 연휴 전날인 28일까지 ‘전 시민 일제 자가검사’를 진행해 감염의 고리를 끊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산단, 기업에서는 직장단위로 전 직원 자가검사 실시 ▲읍면동에서는 이‧통장을 중심으로 마을과 아파트 방송을 통해 일제 자가검사 추진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실천위원회와 자생단체에서도 시민 참여 캠페인 등 적극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했다.

여수시는 당분간 ▲노인일자리와 경로당 운영도 중단한다.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주 책임 하’에 모든 직원이 자가검사를 받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설 연휴 이후 곧바로 개학하는 학교는 바로 등교하지 않고 당분간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26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코로나19 검사체계가 개편된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빠른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가 우선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 등 역학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의심환자, 자가검사키트와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 해당된다.

이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먼저 검사를 진행한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여수시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생한 1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총 2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하루에만 역대 최다인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설 연휴기간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 시장은 “우리 여수는 코로나19 방역의 고비마다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신뢰와 참여로 위기를 극복해왔다. 직면한 최악의 위기 상황에서 ‘긴급 이동멈춤’과 ‘전 시민 자가검사’에 동참해 위대한 여수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영상 브리핑에서 권 시장은 ‘자가검사키트’를 직접 시연하고, 모든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 기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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