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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지지율 42% 4주 연속 40%대, 부정률 51%…민주당 37% vs 국민의힘 35%
문대통령 지지율 42% 4주 연속 40%대, 부정률 51%…민주당 37% vs 국민의힘 35%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29 08: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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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대응 전략을 보고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42%로 4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률은 2%포인트 내린 51%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열린민주당과 합당한 더불어민주당은 37%, 국민의힘 35%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및 정당지지율 여론조사(1월 4주차)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는 △1/23 이재명, '매타버스' 경기도 4박 5일 일정 시작 / 열린공감TV·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 통해 김건희 녹취 추가 공개 △1/24 허경영, 투표독려 전화 중단·사과 △1/25 더불어민주당, 종로 무공천·동일 지역구 4선 연임 금지 등 쇄신안 발표 / 안철수, '국민통합 내각' 공약 / 윤석열 장모 '요양급여 불법수급 혐의' 항소심 무죄 △1/26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일일 신규 확진자 첫 1만 명대 기록 / 법원, 대선 후보 양자 TV토론 실시·방송 금지 결정 △1/27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 대법, 정경심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 징역 4년 확정 △코스피 지수 2,600선까지 하락, 미 연준 3월 금리 인상 시사, 우크라이나 전운 고조 등이 있다.

먼저 이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2%가 긍정 평가했고 51%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수치상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률은 올해 들어 4주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3%/56%, 30대 45%/52%, 40대 50%/48%, 50대 47%/47%, 60대 39%/55%, 70대 이상 38%/52%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 최근 20주 / 자료 = 한국갤럽

지역별 긍정률(부정률)은 광주·전라 76%(18%), 인천·경기 48%(46%), 대전·세종·충청 39%(54%), 부산·울산·경남 38%(55%), 서울 34%(61%), 대구·경북 20%(77%)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7%,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6%, 중도층에서 43%, 보수층에서 15%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4명, 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8%), '코로나19 대처'(2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북한 관계',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14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8%), '코로나19 대처 미흡'(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북한 관계'(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외교 문제'(이상 4%)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 최근 20주 정당지지도 / 자료 = 한국갤럽

■ 정당지지율…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5%, 무당층 16%

한편 정당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5%이다. 국민의당 7%,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6%였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한 열린민주당의 지난주 지지도가 3%였던 점을 고려하면 4개 정당 모두 지난주 대비 수치상 1%포인트씩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30·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대다. 무당층은 저연령일수록 많은 편이다. 주관적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8%,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21%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국민의힘 42%, 더불어민주당 41%, 무당층 9%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1월 1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총 통화 6,605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응답률 15.1%)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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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2022-01-29 10:15:41
문대통령은 불공정하게 진행 되는 대선을 방관 하면서 인기지지도 운운 할 자격이 있으십니까~?

용이 2022-01-29 15:47:02
어차피 4자토론도 무산될 가능성도 있고,해봐야 비방으로 시작해서 비방으로 끝날토론, 잘됐다.
거기다가 허경영이 정책 카피논란(저작권)이 있을건데....
공중파언론의 방송빈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허경영은 5.6%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은 의심을 해야한다. 최소한 정책설명하는 보도는 해야하지 않는가
몇군데에서 이루어지던 허경영의 여론조사조차 모두 사라지는 현상.. 뭔상황인가?
토론조차 막으려는 권력의 그림자~
정말 모든 권력자들은 두려워하고 있는것인가?
언론,방송,정치인,선관위 모두가 썩었다. 민주주의는 이젠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VWITM6mYF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