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4월호
CASE2 안양 진흥 APT(26평형)박동신씨 댁
낮은 가구를 놓는다
갖출 것은 다 갖추었으면서도 공간이 비어 있는 듯한 여유로움. 그것이 넓게 사는 비결이다. 오밀조밀하게 세심한 신경을 써서 집안을 꾸민 박동신씨의 집에서 여백의 공간이 느껴지는 까닭은 가구에 의한 압박감이 없기 때문. 낮은 소파가 있는 거실, 좌탁을 놓은 식당은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낮은 가구는 시선의 위치를 낮게 하므로 전체 중심이 낮아져 그만큼 넓어 보이는 것.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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