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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터트린 손흥민, 득점 공동 2위 ... 공격포인트도 2위
멀티골 터트린 손흥민, 득점 공동 2위 ... 공격포인트도 2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3.21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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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도움과 합친 공격 포인트까지 EPL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21-22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이더니 전반 9분 상대 문전에서 커트 조우마와 경합을 펼치던 중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일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

손흥민은 후반 43분 이번에도 단짝인 케인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로 강하게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성공했다.

EPL 12, 13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리버풀의 디오고 조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20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다.

손흥민은 골과 도움을 더한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EPL서 13골 5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공격포인트 18개로 케인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1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부문 선두도 살라로, 올 시즌 20골 10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공동 4위, 공격포인트 3위(27개)에 오른 바 있다.

리그 9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지난 시즌 스탯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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