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4:45 (토)
 실시간뉴스
확 달라진 SSG 덕아웃 분위기 ... 김광현 화이팅에 "화기애애, 시끌벅적"
확 달라진 SSG 덕아웃 분위기 ... 김광현 화이팅에 "화기애애, 시끌벅적"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3.22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 만에 국내 복귀한 SSG랜더스의 김광현이 9일 SSG퓨처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SSG랜더스 제공) 2022.3.9
3년 만에 국내 복귀한 SSG랜더스의 김광현이 9일 SSG퓨처스필드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다. (SSG랜더스 제공) 2022.3.9

2년 간의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친정팀으로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의 가세로 SSG 덕아웃 분위기가 화기애애, 시끌벅적해졌다.

SSG 김원형 감독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이가 덕아웃에서 파이팅을 많이 외치면서 분위기를 살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도 팀 분위기를 좋게 가져 가려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또 다르다"며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분위기를 업시키려 하고 있는데 광현이도 파이팅을 많이 외치면서 더그아웃이 아주 시끄럽다"고 웃었다.

김광현은 KBO리그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김광현은 이날 6회 정도 불펜 투수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한다.

김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 노바는 최대 투구수 70개 선에서 등판할 것이고, 광현이는 2이닝 40개 정도 투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LB 경력이 있는 노바는 지난 17일 키움전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있다. 키움전 당시 노바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키움 타자들을 제압,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김 감독은 "포수진에게 시범경기라 해도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볼 배합을 가져가라고 주문했다. 노바가 지난 경기 때 대체적으로 포수 사인에 잘 따르더라"며 "오늘도 포수와 호흡을 잘 맞추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새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에 대해선 "미국과 일본에서 경력을 쌓았다고 해도 갑자기 한국에서 잘할 순 없다"며 "시범경기가 남았으니 믿고 기용해야 한다. 계속 믿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놓지 않았다.

 

[Queen 김원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