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2.59달러(2.25%) 하락한 112.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5월물도 배럴당 2.45달러(2.08%) 내린 115.3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두 유가 모두 5% 넘게 급등하다 이날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세를 제한한 것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제재가 없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과 주요 7개국(G7) 정상,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났지만 외신들은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24.90달러(1.28%) 오른 196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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