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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 코스피 2740선 회복…외인 “사자” 코스닥 930선 안착
기관 “사자” 코스피 2740선 회복…외인 “사자” 코스닥 930선 안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2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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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한 달 여만에 27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으로 1% 이상 올라 930선에 안착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9.56) 대비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1일(2743.08) 이후 한 달여 만에 2740선을 회복한 것. 장 개시 직후엔 2754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275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기관은 32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832억원 순매도했다. 장중 매수세를 이어가던 개인은 마감 직전 매도세로 돌아서며 85억원을 내다 팔았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20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유입된 기술주 중심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현·선물에서 기관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고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 대비 상승 우위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69%), 삼성SDI(1.69%), 현대차(1.15%), LG에너지솔루션(1.03%), NAVER(0.75%), 삼성전자(0.72%), 삼성전자우(0.63%), 삼성바이오로직스(0.61%), 카카오(0.48%) 등은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연탄 가격 급등과 건설 경기 회복 조짐으로 아세아시멘트(9.21%), 성신양회(7.91%), 한일시멘트(3.69%)도 상승 폭이 컸다.

상승 업종은 비금속광물(2.36%), 전기전자(0.82%), 시가총액규모대(0.58%), 화학(0.53%), 운수창고(0.5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2.74%), 건설업(-2.70%), 기계(-2.03%), 섬유의복(-0.74%), 통신업(-0.39%) 등이다.

코스닥는 전 거래일(927.11)보다 10.72포인트(1.16%) 상승한 937.83에 마감했다. 지난 1월 21일(942.85) 이후 최고치다.

기관은 844억원, 외국인은 152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026억원 순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천보(6.01%), 엘앤에프(5.05%), 에코프로비엠(2.4%)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1.44%), HLB(0.84%), 펄어비스(0.5%), 위메이드(0.4%), CJ ENM(0.31%) 등은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제약(2.52%), 종이·목재(2.03%), 비금속(1.88%), 일반전기전자(1.82%), 인터넷(1.79%) 등이다. 하락 업종은 건설(-1.24%), 금속(-1.23%), 운송(-0.76%), 기타 제조(-0.22%), 출판·매체복제(-0.0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내린 12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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