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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우크라 휴전 기대+中 상하이 봉쇄 영향 이틀째 하락…금값도 내려
국제유가, 러·우크라 휴전 기대+中 상하이 봉쇄 영향 이틀째 하락…금값도 내려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3.30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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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 진전 소식과 휴전 또는 종전 협상이 급물살 탈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하면서 2거래일 동안 10% 가까이 내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1.72달러(1.62%) 하락한 배럴당 10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 브렌트유 5월물도 1.78달러(1.63%) 내린 배럴당 107.71달러에 체결됐다.

전날 두 유종은 모두 7% 급락해 2거래일 동안 9% 급락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거의 3주 만에 처음으로 대면 평화협상을 터키에서 진행하며 일정 수준의 성과가 나왔고 이날 유가는 내렸다. 러시아측 최고 협상가는 협상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중립국 도입을 제안했고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에 대한 군사작전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상하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확산으로 일주일 동안 폐쇄된 여파도 유가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ANZ리서치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상하이는 중국 원유소비의 4%를 차지한다.

한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도 하락을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트레이온스(국제 금 선물 관련 금의 무게기준임)당 27.60달러(1.42%) 내린 1912.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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