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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뮬레이션 게임 6이닝 10K … 11일 텍사스전 선발 등판
류현진, 시뮬레이션 게임 6이닝 10K … 11일 텍사스전 선발 등판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2.04.05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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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SNS)
류현진 (토론토 SNS)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플레이어 디벨롭먼트 컴플렉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타석에 세워놓고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피안타는 2개뿐이었다.

토론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지막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치르는데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최종 점검을 했다. 이는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청한 것이다.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은 11일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개막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5일 동안 쉬고 시즌에 들어가는 게 편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류현진은 시범경기, 청백전, 시뮬레이션 게임 등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에는 한 번만 등판했는데 3월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월31일에는 청백전에 나가 4이닝(3실점)을 던졌다. 류현진은 "실전 경험이 적지만 괜찮다"며 시즌 준비에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했다.

긴 이닝을 던질 몸 상태는 만들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41구, 청백전에서 61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76구를 던지는 등 투구 수를 늘렸다.

한편 토론토는 5일 열린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에서 2-4로 패했다. 2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범경기에서 8승2무6패를 거두고 있다. 6일 볼티모어전에는 4선발 알렉 마노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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