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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멋진 인플루언서 되어 볼까?
나도 멋진 인플루언서 되어 볼까?
  • 슈가한
  • 승인 2022.04.07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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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기업에는 CFO (Chief Finance Officer)라 하여 재무 임원, CMO(Chief Marketing Officer)라는 마케팅 임원이 있었는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점차 커지다 보니 CIO (Chief Influence Officer) 인플루언서 마케팅 임원이 나오는 시대가 되었다. CIO (Chief Information Officer)라고 전산 분야 임원의 영어 약어와 비슷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중요해지면서 CIO 인플루언서 마케팅 임원의 시대가 부상하고 있다.
 

MZ세대 54% “인플루언서 되고 싶다”
 

디지털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면서 앞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 예산이 광고를 포함해 미디어 예산의 최대 30-5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허브(Influencer Marketing Hub)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출은 2016년에 약 17억 달러 정도였는데, 2019년에는 65억 달러, 2021년에는 거의 14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했다. 최근 2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고, 마케터들은 계속해서 예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2019년에 2천여 명의 MZ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미 54%가 할 수만 있다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일하고 생활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에 대한 매력은 더욱 돋보일 것이다.
 

인플루언서, 소비자를 파고들다
 

해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교육, 자격증, 전문 프로필, 커뮤니케이션 기관도 생겨나고 있다. 직원을 아예 인플루언서로 키워 기업의 문화와 상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인플루언서는 틈새시장에서 권위 있는 인물이나 전문가로 인식된다.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인처럼 신비로운 분위기가 아니라 팔로워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가깝게 느껴진다. 콘텐츠가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목소리를 내므로 팔로워는 신뢰와 충성도를 갖게 된다. 특히 나노 인플루언서의 경우 팔로워 숫자는 적지만 확실한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구매 준비가 된 구매자를 찾는 게 중요한데, 인플루언서가 중요한 역할 수행자로 떠오른 것이다. 인플루언서가 수익성 있는 직업의 선택이자 삶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엄청난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마치 회사를 차리듯이 틈새시장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여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틈새시장에 있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알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중요하다.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하고 진정성 있는 내용을 게시하도록 하며, 청중이 원하는 내용을 제작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플랫폼의 성별, 지리적 위치, 직업, 온라인 행동 등과 최신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유지하는 것이 공유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글 한태숙(한마콤 대표, 호텔관광경영학 박사) | 사진 픽사베이
 

 

슈가한 대표는…

슈가한(한태숙)은 한마콤 대표이며 호텔관광경영학 박사이다.
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보부장, 
2019 말레이시아 The Asia HRD에서 “Movers & Shakers” 수상,
아시아 경영 대학원에서 MBA, 필리핀 국립대학에서 산업공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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