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2022년 1분기 52억5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액은 전년보다 11.3% 증가한 63억4700만달러, 수입액은 23% 증가한 10억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의약품, 이차전지, 기타 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순으로 많았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의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출 강세로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수출은 친환경차 정책 강화와 미국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20억9900만달러, 미국 10억7000만달러, 홍콩 8억600만달러 순이다.
시 관계자는 "1분기 수출 호조를 이어갔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경제제재로 원자재 가격 급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에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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