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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기억, 죽음, 사랑에 대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회고 2부-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위대한 수업] 기억, 죽음, 사랑에 대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회고 2부-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4.25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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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기억, 죽음, 사랑에 대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회고 2부-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기억, 죽음, 사랑에 대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회고 2부-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오늘밤(4월 25일 월)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는 세계적 소설가 줄리언 반스를 만나는 특별한 강의가 방송된다. 기억·사랑·죽음 등 반스 소설의 핵심 주제 그리고 소설의 본질에 대한 그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 그는 영국은 물론 유럽 문단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옥스퍼드 영어사전 편집자, 변호사, 평론가, 저널리스트 등 먼 길을 돌아 34세에 소설가로 데뷔했다.

소설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쓰는 것이라 생각했다는 줄리언 반스. 그는 어떻게 소설가가 됐을까? 어떻게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을까?

세계적 소설가 줄리언 반스를 만나는 특별한 강의. 기억·사랑·죽음 등 반스 소설의 핵심 주제 그리고 소설의 본질에 대한 그의 철학에 대해 들어본다.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작가는 잊히기 전에 죽는 것이 나을까, 죽기 전에 잊히는 것이 나을까?’

줄리언 반스의 소설에는 언제나 ‘죽음’이 존재한다. 죽은 자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기억을 말하는 <플로베르의 앵무새>, 자살과 기억을 소재로 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사별의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까지.

반스는 자신이 늘 ‘죽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왔다고 말한다. 그는 물리적 죽음뿐 아니라 작가로서의 죽음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2강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에서 줄리언 반스는 자신이 사로잡혀 있던 죽음에 대한 공포와 함께 독자들에게 잊혀지는 작가로서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줄리언 반스] 영국 소설가, 2011년 부커상 수상
 

옥스퍼드 메일, 런던 위클리 등 주간지에 칼럼과 서평을 기고하다가 34세에 <메트로랜드>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줄리언 반스는 <메트로랜드>로 영국 대표 작가 서머싯 몸이 젊은 작가를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유서 깊은 문학상인 서머싯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플로베르의 앵무새>, <내 말 좀 들어봐>로 프랑스 3대 문학상에 속하는 메디치상과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1980년 데뷔 후 지금까지 40년간 25권이 넘는 장편소설 및 에세이를 출간한 줄리언 반스는 유럽과 미국의 여러 문학상을 석권하며 2년에 한 번씩 문학상을 받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2022년 새 소설 <엘리자베스 핀치>를 발표했으며, 한국 독자들에게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기억, 죽음, 사랑에 대한 소설가 줄리언 반스의 회고 2부 -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편은 오늘(25일) 밤 11시 35분에 EBS1에서 방송된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는 전 세계 최고의 지성을 한 자리에! 지금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지성들의 위대한 생각을 듣는 강연 시리즈 물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SB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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