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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뉴스] 농촌진흥청
  • 김도형 기자
  • 승인 2022.05.1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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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풍성] 

- 이달 21일 농촌진흥청 일원, 9~18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 받아

우리나라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며,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5월 21일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념행사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체험 공간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은 사전 신청자 160명을 대상으로 당일 2회(오전/오후) 운영되며, 각 기관별 성과를 직접 알아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의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이 있을 예정이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보는 일정을 짰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개량의 역사를  듣고, 가족사진 촬영도 있을 예정이다.

주 행사장(본청)에서는 홍보관, 농업 골든벨,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지고, 행사에 참여한 500가족에게는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체험 공간은 반려식물 만들기, 무인기(드론) 체험교실, 가상현실 지능형 농장(VR 스마트 팜) 체험 등 흥미로운 주제로 꾸며진다.

농촌진흥청은 행사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5월 9일부터 18일까지 누리집(www.농업기술박람회.kr)에서 사전 신청을 받고, 사전 신청한 500가족에게는 야외용 돗자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 최유림 단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청 60주년 기념행사가 농업연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방문]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이 9일 전북 정읍시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에서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수확 많고·품질 좋은 콩 농사, 준비부터 철저히!] 
- 농촌진흥청, 콩 심기 전 품종 선택과 파종 전후 관리 요령 소개

우수한 품질의 콩을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정성을 다해야 하지만, 특히 어떻게 심느냐에 따라 생산성이 크게 달라진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콩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품종 선택과 심는 요령을 소개했다.

콩 품종은 생산성과 용도별 가공적성, 유통 등을 고려해 보급종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며, 안정적인 발아를 위해 건전한 종자를 골라 심는 것이 좋다.
 
올해 공급하는 정부 보급종 가운데 최근 육성된 ‘선풍’과 ‘대찬’은 수확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품종이다.
* 2022 보급종 품종: ‘대원콩’, ‘태광콩’, ‘대풍’, ‘선풍’, ‘대찬’, ‘연풍’, ‘진풍’, ‘청아’, ‘강풍’, ‘풍산나물콩(콩나물용)’, ‘아람(콩나물용)’
 
병해충 피해를 받은 종자는 발아율이 떨어지고 어린 모 시기(유묘기)에 병에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반드시 콩알 모양과 크기가 균일하고, 병징이 없는 건전한 종자를 골라 소독한 후 심어야 한다.

심는 시기와 거리는 앞 작물과의 작업 편리성과 기상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
 
콩 심기 알맞은 시기는 6월 상순부터 하순이나, 중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다소 일찍 심는 것이 유리하다. 심기가 늦어지면 수량이 감소하므로 가능한 제때 하도록 한다.
 
이랑과 포기 사이 거리는 알이 큰 장류·두부용의 경우 ‘70×15㎝’, 알이 작은 나물용 콩은 ‘60×10㎝’로 하는 것이 적정하나, 일찍 심거나 거름기가 많은 토양에서는 심는 거리를 다소 넓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 구멍당 2∼3알을 심었을 때 쓰러짐이 줄고 수량도 약 10% 높일 수 있다.

심기 전후로 재배지를 정비하고, 잡초를 방제하는 작업도 중요하다.
 
논 재배할 때에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습해 발생에 대비해 콩 심기 전 논 가장자리에 50∼80㎝ 깊이로 배수로를 만든다.
 
종자를 고르는 과정에서 잡초씨를 선별해 제거하고, 농기계 청소와 배수로를 개선해 잡초씨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 물관리, 비닐 덮기, 북주기(배토)로 잡초가 번지는 것을 막는다.
 
특히 콩을 심은 뒤 흙을 덮고 토양처리 제초제를 3일 안에 살포하면 잡초 방제의 효과가 크다.
 
논에 콩을 재배하는 경우 벼에도 안전한 제초제를 선택하고 인근 논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
 
농가에서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에 따라 농촌진흥청 농약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콩에 등록된 농약만을 기준량을 준수해 사용해야 한다.

충남 천안에서 콩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민병길 씨는 “다수확, 고품질의 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기후 여건에 적응하는 품종선택이 중요하며, 특히 파종 작업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고종철 과장은 “콩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금부터 콩 심기 유의사항을 충분히 알아 작업하고, 이후 생육 시기별로 잡초·병충해 방제, 양수분 관리 등 체계적인 생육 관리를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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