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부상 치료를 끝내고 복귀한다.
몬토요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현지 언론이 류현진이 15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감독이 이를 확인시켜줬다.
올해 3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류현진은 2경기 만에 왼쪽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부상 당하기 전 2경기에서 7⅓이닝 11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재활에 힘쓴 류현진은 지난 8일 트리플A 더럼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등판 후 류현진은 "내가 던지고 싶은 모든 구종을 던졌다. 몸 상태도 좋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경기를 지켜본 토론토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판단, 복귀 일정을 확정했다.
류현진이 탬파베이전 복귀가 최종 결정되면서 최지만과 투타 맞대결 가능성도 커졌다. 최지만 역시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를 뛰고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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