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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오세훈, 오늘 서울시장 후보 등록
[6.1 지방선거] 오세훈, 오늘 서울시장 후보 등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05.12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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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날 법요식’ 에 참석해 헌촉 후 합장을 하고 있다. 2022.5.8(인수위사진기자단)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2일)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한다.  후보 등록 후 6·1 지방선거 운동에 본격 뛰어든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직무 정지되며, 서울시는 조인동 행정1부시장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오 시장의 '최초 4선 시장' 달성을 위한 이번 선거 캠프는 2030 젊은층 위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캠프 개소식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전문가'로 자칭하며 준비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서울 2030 플랜, 2040 도시계획 등 중장기 계획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지방선거 기간 동안 3~4개 안팎의 새로운 공약 발표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 시장에 맞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보로 나선 가운데, 판세로만 보면 오 시장의 4선 달성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송 전 대표와의 여론조사 격차는 두 자릿수로, 선거가 임박해질수록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오 시장 측은 낙관론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여론조사의 큰 격차에도 실제 진땀 승리를 거뒀던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와 직전 광진을 총선 패배 등의 경험 탓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구청장·시의원 국민의힘 후보 지원 사격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오 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임기) 1년 동안 열심히 계획을 세우고 발동을 걸었다. 안타까운 것은 시의회 110석 중 국민의힘은 6석 뿐이라 마음껏 뜻을 펼칠 수 없었다"며 "4년 더 기회를 주시면 하고 싶었던 계획을 마음껏 펼치겠다"고 선거를 앞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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