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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소상공인 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발표
오세훈 '소상공인 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발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5.15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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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지역 명소화' '경영 위기 업종 12만6000곳에 대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전통시장 지역 명소화' 대책(서울시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전통시장의 지역 명소화' 등의 내용이 담긴 두 번째 선거 공약을 내놓았다.

오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밀리오레를 방문한 자리에서 '소상공인 지원방안 및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대책에는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하는 일상회복지원금과 안심금리 이자 지원 △대학가 및 주요 상권 쇠퇴지역 활성화 특별지원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활성화 △경력보유 여성취업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 후보는 이날 대책 발표에서 서울 시내 주요 전통시장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내놓았다. 

전통시장 혁신의 대상으로 꼽힌 지역은 옛 노량진 수산시장, 남대문·동대문 시장, 마장축산물시장 등 대형시장이며 각 지역에 위치한 골목형 전통시장도 시범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시범 사업에는 주차 공간 확보, 매대 환경 개선, 편의 시설 확대 등 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명소화를 통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가 추진된다. 상인 이주와 재정착 대책과 공사기간 동안의 손실 보상 대책도 마련된다.

오 후보 측은 "이 같은 계획이 실현되면 지붕에 예술을 입힌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타 카테리나'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마크트할', 스페인 세비야의 '엔카르나시온' 등처럼 전통시장과 현대 건축이 만나 지역 명소로 변신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개인택시사업자, 자택사업자 등 정부의 손실보상 지원 대상 사각지대에 있는 경영 위기 업종 12만6000곳에 대한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재확인하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이자 지원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 후보는 여의도, 동대문, 홍릉, 양재 일대를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건축·도시 계획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와 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특히 동대문에는 뷰티업종을 집중 유치·육성하는 '뷰티융합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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